이다윗 “마동석과 호흡? 많이 웃은 만큼 긴장…서현 첫만남에 소리 질러” (거룩한 밤)[EN:인터뷰②]

장예솔 2025. 4. 2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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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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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이다윗이 마동석, 서현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이다윗은 4월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감독 임대희, 이하 '거룩한 밤') 인터뷰를 진행했다.

'거룩한 밤'은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마동석), 샤론(서현), 김군(이다윗)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오컬트 액션.

이다윗은 악마와 악의 숭배자들의 정보를 캐내고 퇴마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하는 멀티플레이어 김군 역을 맡았다.

'거룩한 밤'은 지난 2021년 크랭크업 후 약 4년여 만에 관객들과 만나게 됐다. 섭외 당시가 생각나는지 묻자 이다윗은 "연락이 와서 만나게 됐는데 시나리오에서 재밌겠다고 생각한 부분이 어떤 능력을 가진 히어로는 아니었지만 이 팀 안에서 김군이 보여줄 수 있는 케미가 있을 것 같더라. 중간중간 마동석 선배님과 주고받는 만담처럼 풀어줄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 부분이 매력적인 포인트였다"고 밝혔다.

마동석은 연기뿐 아니라 제작자로 나섰다. 이다윗은 마동석과의 호흡에 대해 "선배님만의 개그 코드가 있다. 그게 항상 당하는 느낌이다. 선배님 특유의 코드가 사건이 진행되는 와중에 툭 들어오니까 나도 모르게 헛웃음이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어쨌든 선배님과 하게 되면 '나도 관객들에게 줄 수 있는 포인트가 있지 않을까', '좋은 경험이 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있었고 실제로도 선배님께 현장에서 많이 배웠다"고 전했다.

이어 "무수한 애드리브와 아이디어에 많이 웃었고 많이 웃은 만큼 긴장도 했던 것 같다. 저도 곤두세우고 있어야 선배님과 같이 호흡을 맞출 수 있으니까. 워낙 유연하게 하셔서 집중을 많이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선배님의 유머가 박장대소는 아니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조금씩 열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배우로서 순발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단순히 글에 있는 무언가만 보고 접근하는 게 아니라 현장에서 정말 열려있어야 하는 구나. 주변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내게 다 다가오게 만들어야 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게 크게 와닿았던 현장이었다"고 깨달음을 전했다.

서현과 티키타카를 보여주기도 한 이다윗은 소녀시대의 오랜 팬이라고 고백했다. 이다윗은 "시사회에 효연 님이 오셨는데 서현 누나가 인사를 시켜주셨다. 대기실에 들어갔다가 깜짝 놀라서 소리를 질렀다. 너무 신기하지 않나. 어렸을 때 누구나 좋아하는 그룹이었다. 서현 누나가 제 반응을 보더니 '나 만날 때와 반응이 너무 다르다'고 하더라. 근데 그건 누나의 착각이다. 저는 서현 누나 처음 만났을 때도 반응이 똑같았다"고 미소를 지었다.

한편 '거룩한 밤'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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