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치무라, X-레이 확인 예정 ... 향후 출장 여부 중요

이재승 2025. 4. 2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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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를 원점으로 되돌린 LA 레이커스가 다음을 준비하고 있다.
 

『ESPN』의 데이브 맥메너민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의 하치무라 루이(포워드, 203cm, 104k)가 검사를 받을 것이라 전했다.
 

그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안면에 부상이 확인된 만큼, X-레이 촬영을 통해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골절 등이 확인된다면,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출전할지가 정해질 전망이다.
 

큰 부상은 아닌 것은 다행이다. 현재 구성상 하치무라가 차지하는 비중이 작지 않기 때문. 미네소타에 장신 포워드가 많아 대항하는 전열을 갖춰야 하는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하치무라와 제러드 밴더빌트와 같은 포워드의 역할이 실로 중요하다. 만약, 하치무라가 오는 3차전에 결장한다면, 레이커스로서는 큰 손실을 보게 된다.
 

하치무라는 실제로 이번 플레이오프 첫 관문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인다. 비록 1차전에서 팀이 패했지만, 3점슛만 세 개를 곁들이는 등 9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2차전에서는 3점슛이 들어가지 않았음에도 11점 5리바운드 1블록을 신고하며 팀이 분위기를 잡는데 역할을 했다. 이번 시리즈 평균 10점 5리바운드로 힘을 내고 있다.
 

시즌 중의 활약을 고려하면, 시즌 평균(13.1점 5리바운드 1.4어시스트)에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미네소타에 장신 선수가 즐비한 것을 고려하면 미네소타를 상대로 그가 꾸준히 뛰는 것이 중요하다. 수비가 취약하나 사이즈에서 도움이 되기 때문. 밴더빌트가 기동력과 수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하치무라가 공격에서 이바지할 수 있는 지가 관건이다.
 

한편, 하치무라는 할리우드로 건너온 이후, 꾸준히 플레이오프와 인연을 맺고 있다. 지난 2023년부터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3년 동안 플레이오프 23경기에 나선 그는 경기당 26.3분을 소화하며 11점(.508 .435 .822) 3.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2023년에는 평균 12.2점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21년에 플레이오프에 처음 진출했다. 당시 워싱턴 위저즈의 주전 파워포워드였던 그는 평균 14.8점을 책임졌다. 그러나 트레이드로 레이커스로 건너온 이후, 주로 벤치에서 출격했으며, 지난 플레이오프부터 꾸준히 주전으로 출장하고 있다. 앤써니 데이비스(댈러스)가 트레이드된 만큼, 프런트코트 득점에서 그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과 달리 크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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