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촬영 중 경솔 발언…'심기불편' 노사연 "말실수 많이 하네" ('살아보고서')

진주영 2025. 4. 24. 09:5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진주영 기자] 가수 노사연이 이지혜를 향해 다소 불편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23일 방송된 MBN·MBC드라마넷 '살아보고서' 5회에서는 노사연이 '살아볼 의뢰인'으로 출격해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고 싶다"며 맞춤형 해외살이 가이드를 요청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지혜는 '미식의 본고장' 중국을 제이쓴은 '미식가들의 성지' 말레이시아를 소개했다. 노사연은 고민 끝에 '맛과 양'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말레이시아를 최종 선택해 제이쓴에게 승리를 안겼다.

이날 '살아볼 의뢰인'으로 출격한 노사연은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예전에는 일 때문에 김밥 같은 것으로 끼니를 때웠는데 이제는 맛있는 음식으로 보상받고 싶다"며 해외살이에서 가장 중요한 요건으로 '음식'을 꼽았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노사연은 "새로운 음식 내가 못 먹어 본 음식을 먹으려면 건강이 필수"라며 "평소 자전거, 등산, PT, 수영 등을 꾸준히 하는 편"이라고 강조했다. 

유쾌한 분위기 속 이지혜가 중국살이 13년 차 이병철을 '살아본 가이드'로 소환했다. 이병철은 중국 대표 '미식 도시'인 광저우 맛집 탐방에 나섰다. 가장 먼저 그는 광저우의 명물인 '무골어허궈' 맛집을 소개했으며 식용 비둘기를 보양식으로 유명한 '미슐랭 맛집'에서 야무진 먹방을 선보였다.

이때 노사연은 "(비둘기 고기) 양이 좀 적다"고 지적했고 이지혜는 "한 20 마리 정도는 드실 수 있죠?"라고 물었다. 갑자기 싸늘해진 분위기를 느낀 이지혜는 "석고대죄하겠다"고 다급히 사과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후로도 이병철은 광저우의 레전드급 인기 베트남 식당부터 '1만 2천평 규모'의 딤섬 맛집을 섭렵했는데 노사연은 아기자기한 딤섬의 향연에도 "저 정도는 에피타이저"라고 아쉬워했다. 그러자 이지혜는 "120 접시 사드리겠다"고 받아쳤는데 노사연은 또 다시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며 "오늘 말실수 많이 하네"라고 해 큰 웃음을 안겼다.

'살아보고서'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MBN·MBC드라마넷 '살아보고서'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