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감이 너무 커" 홈캠에 찍힌 '금반지 도둑'의 충격적 정체 ('실화탐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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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했던 사람의 배신만큼 아픈 건 없다.
22일 밤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20년 지기 친구 아내의 충격적인 이중생활이 공개됐다.
범인은 다름 아닌 B씨 남편의 20년 지기 친구의 아내인 박씨(가명)였다.
A씨는 "정말 가슴이 철렁했다. 배신감이 너무 컸다"며 "반지가 몇 개 없어졌을 때 박씨에게 '너무 화가 난다. 그 사람이 벌받았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는데, 박씨가 너무 걱정하고 위로해줬다. 그런데 그걸 듣고도"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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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신뢰했던 사람의 배신만큼 아픈 건 없다.
22일 밤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20년 지기 친구 아내의 충격적인 이중생활이 공개됐다.
지난해 6월 A씨 집에서는 아이 돌 선물로 받은 반지와 팔찌에 이어 또 다른 돌반지 2개까지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A씨는 가깝게 지냈던 B씨에게 조심스레 고민을 털어놨다.
그런데 놀랍게도 B씨 역시 반지가 사라졌다고 했다. 이들은 범인을 잡기 위해 B씨 집에 카메라를 설치했다. 그리고 믿고 싶지 않은 충격적인 사실을 마주해야 했다.
범인은 다름 아닌 B씨 남편의 20년 지기 친구의 아내인 박씨(가명)였다. 오랜 시간 가족처럼 지내며 자녀들까지 함께 어울렸던 사이였기에 배신감은 더 컸다.
A씨는 "정말 가슴이 철렁했다. 배신감이 너무 컸다"며 "반지가 몇 개 없어졌을 때 박씨에게 '너무 화가 난다. 그 사람이 벌받았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는데, 박씨가 너무 걱정하고 위로해줬다. 그런데 그걸 듣고도"라며 눈물을 흘렸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충동 통제 장애의 하위 유형으로써 절도광이라는 게 있다"며 "남의 물건을 보면 굉장히 짧은 시간에 거기에 손을 대고, 그걸 성공하면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박씨 집에서는 다른 지인들의 지갑들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심지어 박씨는 사채까지 쓴 것으로 나타났다. 제작진은 박씨 범행을 추적하던 중 그녀가 숨겨왔던 복잡한 불륜도 확인했다. 볼링 모임에서 만난 남성 D씨와 결혼을 약속한 뒤 아이까지 임신했던 것.
현재 D씨는 박씨 남편에게 상간남 소송을 당한 상태. D씨는 제작진에게 "억울하다"며 "모든 게 박씨의 치밀한 사기극"이라고 주장했다. 박씨가 남편을 스토커로 몰며, 미혼인 것처럼 행동했다는 것이다.
오 교수는 "소위 얘기해서 허언증으로, 자기가 이 커다란 하나의 연극을 기획·제작하고 자기가 주인공이 돼서 필요한 조연들을 돈을 주고 순간순간 연극을 꾸미는 것"이라며 "자기는 마치 창작물을 만들고 난 뒤 작품에 대해 자부심, 성취감을 느끼는 기분과 유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화탐사대'는 변화무쌍한 세상에서 빛의 속도로 쏟아지는 수많은 이야기 가운데 실화여서 더 놀라운 '진짜 이야기'를 찾는 본격 실화 탐사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밤 9시 MBC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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