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레기 글” 현영, 명품 사은품 ‘되팔이’ 의혹에 분노→이수지도 댓글 소환 [스타와치]

이해정 2025. 4. 2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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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현영이 명품 사은품을 되팔이했다는 의혹을 해명했으나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또한 "이런 거 패러디하고 비난하는 개그맨 너무 별로다. 폭리 취하는 대형 브랜드 얼마나 많은데, 좋은 제품 알리고 할인 구매 기회까지 소개해주는 것"이라며 '슈블리맘'을 패러디한 개그우먼 이수지를 저격하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슈블리맘' 패러디 역시 공교롭게도 방송인 현영이 직접적인 타깃이 되며, 이수지와 현영 모두 곤란한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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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현영(뉴스엔DB), 이수지(‘핫이슈지’ 채널)

[뉴스엔 이해정 기자]

방송인 현영이 명품 사은품을 되팔이했다는 의혹을 해명했으나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개그우먼 이수지가 패러디한 공구(공동구매) 인플루언서 캐릭터 '슈블리맘'과 겹쳐 보인다는 지적과 맞물리며 더욱 화제가 되는 모양새다.

앞서 현영은 지난달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디올 2025 스프링 리추얼 키트는 한국 백화점에서는 17만 원 이상 구매 시 파우치만 증정되며, 현재 품절 대란템"이라고 소개하며 "저는 8만 5천 원에 판매할 수 있다. QR 코드도 있고 디올 정품"이라고 안내했다. "제품 안에는 미니어처 제품 4종이 들어 있으며, 총 65만 원 구매 고객에게 제공되는 사은품 상당의 구성"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행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 사이 명품 사은품을 되팔이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논란이 거세지자 현영은 지난 4월 22일 "고객님들이 선호하는 제품을 소개해 드리기 위해 정식 구매대행업체를 통해 구매대행 소개 수수료를 받고 '현영초이스'에서 소개해드린 이벤트 제품"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한 매체와 해외 직구 업체 대표 A씨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현영은 제품 판매자가 아닌 단순 구매 대행을 알선하고 수수료를 받았을 뿐이며, 해당 제품 역시 공신력 있는 싱가포르 정품 유통처를 통해 제공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영 씨가 직접 판매하거나 사은품을 불법 유통한 것이 아니라 적법한 유통 절차를 통한 구매 대행 알선"이라고 강조했다.

현영의 해명글에 한 팬은 "현영 언니 악플러들 싹 다 무시하라"는 댓글을 남겼고, 이에 현영은 "힘이 납니다. 기레기(기자를 속되게 부르는 비하 용어) 글에 얼마나 그들이 이득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달려가겠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해명하세요", "누가 어떤 사이트인지가 궁금하다고 했냐" 등 여전히 날선 반응의 댓글도 게시됐다. 또한 "이런 거 패러디하고 비난하는 개그맨 너무 별로다. 폭리 취하는 대형 브랜드 얼마나 많은데, 좋은 제품 알리고 할인 구매 기회까지 소개해주는 것"이라며 '슈블리맘'을 패러디한 개그우먼 이수지를 저격하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앞서 이수지는 자녀 교육열이 높은 대치동 엄마를 패러디한 '대치맘' 캐릭터를 선보였다가 비슷한 시기 자녀 학원 라이딩 영상을 공개했던 배우 한가인을 희화화한 게 아니냐는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이 일로 이수지는 물론, 한가인 역시 극성 엄마라는 악플에 시달렸고 결국 한가인은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대치맘' 파급력에 이수지가 입고 나온 몽클레르 패딩 중고 매물이 쏟아지는가 하면 맘카페를 중심으로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등 이수지가 쏘아 올린 패러디의 공이 걷잡을 수 없이 퍼지는 모양새다.

'슈블리맘' 패러디 역시 공교롭게도 방송인 현영이 직접적인 타깃이 되며, 이수지와 현영 모두 곤란한 상황이 됐다. 웃기려는 이수지, 웃지 못할 논란에 휘말리는 유명인들. 팽팽한 줄다리기 속 대중의 환호와 우려 섞인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한편 현영은 2012년 금융계 종사자와 결혼해 슬하에 딸, 아들을 두고 있다. 남편의 벌이는 정확히 알려진 바 없으나 현영은 방송은 물론 쇼핑몰 사업가로도 성공, 2019년 하반기 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히기도 했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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