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 “김문수 첫 토론, 식은 피자 같아…이재명은 부자 몸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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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첫 번째 (티브이) 토론회에서 전혀 반전의 포인트를 잡지 못했다"며 "식은 피자 같은 토론이었다"고 평가했다.
김 전 논설위원은 19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나와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김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15%에서 22%포인트"라며 "반전할 카드가 3차례 티브이(TV) 토론밖에 없는데 가장 중요한 첫 번째 토론에서 전혀 반전의 포인트를 잡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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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첫 번째 (티브이) 토론회에서 전혀 반전의 포인트를 잡지 못했다”며 “식은 피자 같은 토론이었다”고 평가했다. 지지율에서 뒤지는 김 후보가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뜨거운 이슈’를 만드는 데 실패한 상황을 ‘식은 피자’에 비유한 것이다.
김 전 논설위원은 19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나와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김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15%에서 22%포인트”라며 “반전할 카드가 3차례 티브이(TV) 토론밖에 없는데 가장 중요한 첫 번째 토론에서 전혀 반전의 포인트를 잡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부자 몸조심하는 데에 성공했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철저히 김문수 후보를 무시하면서 이재명 후보를 공격하면서 크게 존재감을 업그레이드하려고 했는데 내용상으로는 별로 득점이 없었다”고 평했다. 이준석 후보에 대해선 “좀 긴장한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진행자가 “김문수 후보가 여유롭게 토론했다는 진단도 있다”고 하자 김 전 논설위원은 “지금 (김 후보가) 여유로울 때입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왜 단일화 사기극이라는 비판까지 얻어가면서 대통령 후보가 됐느냐, (민주당) 독재를 막기 위해서다, 이렇게 치고 나갔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좀 심하게 얘기하면 식은 피자 같은 토론이었다”고 말했다.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식은 피자’처럼 유권자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했다는 평가다.
이어 그는 “아무런 감흥도 못 주고 신문에 제목 거리(로) 팍팍 뽑히는 것도 없고”라며 “반전을 하려면 앞서가던 선두 이재명 후보가 이러이러한 대목에서 말을 제대로 못 하고 버벅거렸다 쩔쩔맸다 땀을 뻘뻘 흘렸다고 기사들이 나와야 되는 거 아니냐”고 지적했다.
김 후보의 앞으로 토론회 전망도 “비관적”이라고 김 전 논설위원은 내다봤다.
진행자가 “두 번의 토론이 남았는데 아직 기회는 있다고 보느냐?”라고 묻자 김 전 논설위원은 “비관적이다. 제가 봤을 때는 김문수 후보의 그런 전투력이 상당히 좀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6·3 대통령 선거 전망에 대해 “탄핵 반대인 김문수 후보 자체가 중도 확장성이 아주 미약하다”며 “(국민의힘의) 대통령 선거는 이대로 가면 필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수 논객인 김 전 논설위원은 12·3 내란사태를 비판하고 이에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의 반성을 촉구해왔다.
신윤동욱 기자 syu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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