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첨복단지 조성’ 대선공약 발굴 제안

도·각 정당에 정책과제 제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확장 추진
“관계기관 긴밀 협력 반영 최선”

원주시가 디지털헬스케어, 반도체클러스터 확장,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조기 연결 등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공약을 발굴, 강원도와 각 정당에 제안했다.

제안한 과제들은 원주시와 강원도의 성장 잠재력을 이끌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사업들로 선별했다.

시가 발굴한 공약은 △원주디지털헬스케어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원주권 확장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 원주 연결 조기 개통 △원주 국도대체우회도로(흥업~소초) 개설 △원주공항 국제공항 승격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대도시 요건 완화 △군(軍) 유휴부지(반곡·학성지구) 조기 개발 △군(軍) 유휴부지 공익목적 사용 시 사용료 면제 △원주교도소 이전 부지 개발 △강원과학기술원(GWIST) 설치 △공공기관 2차 이전 기존 혁신도시 재배치 등이다.

시는 특히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확장 등 주요 혁신 사업 추진으로 지역 발전의 실질적 전환점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 곳곳 산재해 있는 군 유휴지의 조속한 개발 추진에 더해 봉산동 이전을 앞두고 있는 원주교도소 현 부지에 대한 활용 계획 수립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을 강력 희망하고 있다. 시는 강원도 균형발전과 상생을 끌어낼 수 있는 주요한 사업들을 발굴한 만큼, 이들 과제들의 대선 공약 반영을 위해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국가 의제를 설정할 수 있는 대선이라는 기회를 활용해 원주시와 강원도가 실질적 성과를 얻기 위해 전략적으로 접근했다”라며 “공약 반영을 위해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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