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팔아 먹은 위안부" 한신대 교수, 파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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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시간에 위안부 피해자와 관련한 왜곡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한신대 교수가 파면된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 측은 왜곡 발언 논란과 별개로 A교수가 그간 수업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욕설과 성희롱 발언을 한 사실이 새로 드러났다며 파면 사유에 추가 적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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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서 학생에게 욕설·성희롱 발언까지
징계위서 파면 사유로 추가 적용
강의 시간에 위안부 피해자와 관련한 왜곡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한신대 교수가 파면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학계 등에 따르면, 한신대는 전날 개최한 징계위원회에서 품위 유지 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사회학과 A교수에 대한 파면을 결정했다.
학교 측은 왜곡 발언 논란과 별개로 A교수가 그간 수업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욕설과 성희롱 발언을 한 사실이 새로 드러났다며 파면 사유에 추가 적용하기도 했다.
A교수는 지난해 9월 사회학과 전공 수업 중 “위안부가 강제 징용됐다는 증거는 별로 없다"며 "아버지나 삼촌이 다 팔아 처먹은 거다. 자기들이 살기 힘드니까 선불로 받아 놓은 기록까지 다 있는데 무슨 강제인가. 그때 팔아먹은 놈들 욕을 해야지" 등의 발언을 했다고 한다.
그는 "그 당시는 식민지 대상 국가는 국가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없었다"며 일제 강점을 정당화하는 듯한 발언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 증언에 따르면, A 교수는 또 다른 수업에서 '제주 4·3은 공산 폭동' '5·18 광주민주화운동엔 외부 세력이 개입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고 한다.
A교수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비주류 관점을 소개하는 맥락이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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