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영양24시] 청송군, 산불 피해 지역 경제 살리기 동참 ‘호소 문자’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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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은 대형 산불 이후 위축된 내수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주민·출향민들에게 지역 경제 살리기에 동참해 달라는 호소문을 발송했다고 21일 밝혔다.
청송군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인해 청송군 외식업·관광업이 큰 피해를 입고, 지역 상권 소비 심리도 크게 위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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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지역상품권 할인율·구매한도 상향...“산불 피해 지역 경제 회복”
(시사저널=윤효성 영남본부 기자)
청송군은 대형 산불 이후 위축된 내수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주민·출향민들에게 지역 경제 살리기에 동참해 달라는 호소문을 발송했다고 21일 밝혔다.
청송군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인해 청송군 외식업·관광업이 큰 피해를 입고, 지역 상권 소비 심리도 크게 위축됐다. 이에 군은 군민들에게 "지역 상권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지역 내 외식업소를 자주 이용해 달라"는 호소문자를 발송했다.
또 출향 군민에게는 "산불로 위기에 놓인 청송 관광산업이 살아날 수 있도록 올 한 해를 '출향인 고향 방문의 해'로 만들어 달라"며 청송 여행이 고향의 아픔을 함께하고 공동체를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청송군은 이번 문자 발송을 시작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후속 대책을 마련하고, 민생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지원 방안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군민·출향인·전국민의 따뜻한 발걸음이 청송을 다시 일으키는 소중한 힘이 된다"며 "지역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행정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송군 산불 피해에 전국서 '온정의 손길' 이어져
청송군이 군의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온정의 손길이 계속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지역 주민들부터 기업·단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체들이 성금과 물품을 기탁하며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청송군 현서면 19개 리 주민들이 약 5532만원을 청송군에 전달했다. 기업·개인의 기부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천일(주)의 백선흠·장애경씨가 2000만원, 청송군자율방재단과 김덕진씨가 각 1000만원을 기부하며 지원에 동참했다. 아이엠커뮤니케이션 임시춘 대표는 500만원을 기탁했고, 이비티에스협동조합 대구남부지국은 300만원의 성금과 48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며 복구 지원에 힘을 보탰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과 물품 기부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지역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되고 있으며, 기탁해 주신 성금과 물품은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과 복구 지원에 신속하고 투명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영양군, 지역상품권 할인율·구매한도 상향..."산불 피해 지역 경제 회복"
영양군이 산불 피해 복구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양사랑상품권'의 할인율과 구매한도를 상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영양군의 피해 주민·소상공인의 경제 회복 지원을 위한 것으로, 상품권 할인율이 기존 10%에서 15%로, 개인별 연간 구매한도가 4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이 중 할인율 상향은 2025년 5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한시 적용 예정이며, 할인 혜택은 개인 구매자에게만 적용되어 법인·단체는 할인 구매가 불가능하다.
해당 상품권 구매를 원하는 주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관내 9개 판매대행점을 방문하면 되고, 판매처는 NH영양군지부·영양농협 및 지점 3곳·남영양농협 및 지점 1곳·청송영양축산농협 영양지점·새마을금고 등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영양사랑상품권 할인율 및 연간 한도 상향으로 군민들이 영양사랑상품권 구매·사용에 적극 동참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재난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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