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방송가 '갑질' 의혹 확산…업계 관계자가 밝힌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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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방송사에 무리한 요구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함께 작업한 관계자들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김 감독은 백 대표가 방송사에 과도한 요구를 했다고 주장했다.
김 감독의 주장이 나온 후 백 대표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한 관계자들은 곧바로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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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재희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방송사에 무리한 요구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함께 작업한 관계자들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MBC 교양 PD 출신인 김재환 감독은 21일, 채널 '45플러스'에 '백종원은 회생할 수 있을까? 백종원과 미디어가 서로를 이용하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김 감독은 "세상에는 '방송용 백종원'과 '사업용 백종원'이 있다"며 방송에서 보여진 백 대표의 모습이 사업적인 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김 감독은 지난 2015년, 백 대표가 대중에게 알려지게 된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을 언급하며 "이 방송 이후 백 대표의 매출이 510억 원이나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맹점은 계속 실패하고 있었지만, 그는 방송에 자주 출연하면서 신규 가맹점들을 유치해 '더본코리아'를 성장시켰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감독은 백 대표가 방송사에 과도한 요구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백 대표가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내가 지명하는 작가팀과 촬영팀을 넣어야 한다'고 요구했다"며 "촬영 현장에서 PD와 촬영팀의 협력이 중요하지만, 백 대표가 데려온 팀이 그의 심기만 살피게 되면 현장의 권력이 그에게 쏠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백 대표의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은 방송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러한 이유에 대해 김 감독은 '인맥'을 꼽으면서 "백 대표는 방송사 사장들과 친분이 깊고, 제작진들은 그가 원하는 대로 진행되도록 했다"며 백 대표의 영향력이 부정적인 방식으로 발현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 감독의 주장이 나온 후 백 대표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한 관계자들은 곧바로 반박했다. 한경닷컴에 따르면, 백 대표와 함께 작업했던 한 연출자는 "우리 프로그램에서는 전혀 그런 일이 없었다"라고 반박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백 대표는 방송인들이 아쉬워할 만큼 방송에 의존하지 않는 사람"이라며, "그가 직설적인 스타일은 맞지만, 갑질을 논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한 방송 관계자는 "백 대표는 사람을 선택하는 성향이 있지만, 이는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자기 말을 잘 이해하고 함께 일하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소통하고, 그렇지 않으면 피하려는 것은 누구에게나 있는 본능"이라고 말했다.
유재희 기자 yjh@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45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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