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장애인의 날 맞아 ‘청와대 현장영상해설’ 시작…시각장애인 맞춤 관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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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청와대재단과 함께 '청와대 현장영상해설'을 본격 개시, 이를 기념하는 특별행사를 오는 20일 청와대 일대에서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청와대 현장영상해설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시각장애인의 서울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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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까지 청와대 현장영상해설 프로그램 운영
서울관광재단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청와대재단과 함께 ‘청와대 현장영상해설’을 본격 개시, 이를 기념하는 특별행사를 오는 20일 청와대 일대에서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청와대 현장영상해설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시각장애인의 서울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현장영상해설이란 시각장애인의 여행 활동을 돕기 위해 동선 안내와 공간 및 시각 세부 묘사를 포함한 해설과 함께 청각, 촉각 등 다양한 감각 체험 요소를 활용한 전문 해설을 의미한다. 재단에서는 2019년 현장영상해설사 양성을 시작하고 2020년부터 현장영상해설 투어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왔다.
청와대 현장영상해설 프로그램은 정문에서 대정원, 본관, 관저를 거쳐 영빈관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약 2시간이 소요된다. 지난해 7월 운영을 개시한 뒤 약 5개월간 총 19명의 해설사가 파견됐으며, 105명이 참가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10명의 시각장애인이 참가해 전문 해설사의 생생한 설명과 촉각교구를 활용한 맞춤형 해설을 진행했다. 행사 이후에는 참가자들에게 환영의 의미를 담은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됐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조규숙 씨는 “그동안 꼭 방문하고 싶었던 청와대에 와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에너지 넘치는 해설사의 설명 덕분에 청와대에 대한 호기심을 채울 수 있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운영된다. 이준 서울관광재단 관광인프라팀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모두 차별 없이 함께 어우러지는 서울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을 비롯하여 관광약자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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