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출연 설난영과 달리 조용한 김혜경? 이재명 "알아서 잘 할 것"

김도현 기자, 이원광 기자 2025. 5. 2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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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단양=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오전 충북 단양군 구인사에서 열린 상월원각대조사 제51주기 열반대제에 참석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배우자 김혜경 여사와 인사하고 있다 2025.05.24. kch0523@newsis.com /사진=권창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아내(김혜경 여사)가 뭘 하고 다니는지 저도 잘 모른다. (본인) 판단에 따라 (대선 전까지 알아서) 잘하고 다닐 것이라 생각된다"고 25일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가 활발한 대외 행보를 이어가는 것과 달리 김혜경 여사가 조용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남은 선거운동 기간 동반 선거운동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 "잘하고 있고 (잘할 것이라 믿어) 이 자리에서 제가 언급하지 않는 것이 좋은 것 같다"며 이같이 답했다.

김혜경 여사는 이번 대선을 앞두고 공개 석상보단 비공개 석상, 정쟁에 끼어들기보단 사회약자와 종교인과의 만남에 주력하는 행보를 보여온다. 김 여사는 전날 충북 단양군 구인사에서 열린 상월원각대조사 제51주기 열반대재 참석한 바 있다. 이날 열반대제에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도 모습을 드러냈다.

김 여사는 지난 21일 세월호 선체가 안치된 전남 목포신항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20일에는 광주 광산구의 한 복지시설을 찾아 배식 봉사를 하고 서구 쌍촌동 자립 지원 전담 기관을 방문해 해당 기관의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런 모습은 김문수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가 활발한 행보를 보이는 것과 대비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설 여사는 전날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에서 김 여사 이름으로 삼행시를 짓고,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꺼내며 비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밖에도 주요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대통령 후보 배우자 TV 토론회'에도 긍정적인 입장을 낸 바 있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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