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으로 이탈리아 축구도 일시정지…23일 재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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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가톨릭에서 죽음을 이르는 말)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도 경기를 중단하고 추모하는 시간을 갖는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이 알려지자 이탈리아 세리에A는 21일 예정됐던 리그 경기를 연기했다.
전국 프로 세리에A 리그 사무국은 "교황이 하늘나라로 돌아감에 따라 세리에A를 비롯한 이탈리아 전국 프로 리그는 오늘 잡혀있던 리그 경기들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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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가톨릭에서 죽음을 이르는 말)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도 경기를 중단하고 추모하는 시간을 갖는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상을 떠났다. 현지시간으로 21일 오전 9시 45분 바티칸 교황청 궁무처장 케빈 페렐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늘 아침 7시 35분에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셨다"라고 발표했다. 올해 들어 폐렴 등을 앓아 건강이 매우 악화됐지만 지난 20일 부활절 미사에 모습을 드러내 신자들과 인사를 나눌 만큼 건강이 호전된 듯 보였기에 사망 소식이 급작스러운 측면도 있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이 알려지자 이탈리아 세리에A는 21일 예정됐던 리그 경기를 연기했다. 전국 프로 세리에A 리그 사무국은 "교황이 하늘나라로 돌아감에 따라 세리에A를 비롯한 이탈리아 전국 프로 리그는 오늘 잡혀있던 리그 경기들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탈리아와 바티칸의 관계성을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다. 바티칸은 이탈리아 로마시에 둘러싸인 도시국가다. 이탈리아는 가톨릭 신자가 75%를 넘을 만큼 독실한 천주교 국가이며, 로마 제국 시절 가톨릭을 공인해 종교가 전 세계로 퍼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탈리아에서 정신적으로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교황이 선종한 만큼 이탈리아 축구계도 축구를 멈추고 추모 분위기에 동참했다.
물론 일부 현지인 및 축구팬들의 반발이 있기는 했다. 특히 세리에A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외부에서 온 축구팬이라면 단순히 경기 입장권뿐 아니라 교통과 숙박 등 여러 측면에서 추가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 축구장 주변 현지인들 입장에서도 경기 연기가 마냥 달가울 수는 없다. 다만 상기했듯 이탈리아는 가톨릭이 여전히 교세를 떨치는 만큼 세리에A 사무국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의견에 더 많은 공감을 표하고 있다.
연기된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23일 오후 6시 30분에 재개된다. 세리에A 사무국은 칼리아리와 피오렌티나, 제노아와 라치오, 파르마와 유벤투스, 토리노와 우디네세 등 4경기를 23일에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 바티칸뉴스 인스타그램, 이탈리아 세리에A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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