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프란치스코 교황님 미소·목소리, 가슴에 남아"…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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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자들의 친구'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 시각) 88세를 일기로 선종한 가운데,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알려진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는 깊은 애도를 표했다.
조수미는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교황님의 따뜻한 미소, 저의 바흐 앨범을 좋아한다고 말씀해 주시던 그 잔잔한 목소리, 어머니께 드리라며 건네주셨던 묵주까지 모든 순간이 잊히지 않고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라면서 "편히 쉬세요"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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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빈자들의 친구'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 시각) 88세를 일기로 선종한 가운데,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알려진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는 깊은 애도를 표했다.
조수미는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교황님의 따뜻한 미소, 저의 바흐 앨범을 좋아한다고 말씀해 주시던 그 잔잔한 목소리, 어머니께 드리라며 건네주셨던 묵주까지 모든 순간이 잊히지 않고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라면서 "편히 쉬세요"라고 적었다.
조수미는 2014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당시, 교황이 집전하는 '성모승천대축일 미사'에 앞서 열린 행사에서 '넬라 판타지아'를 열창했다. 그는 "가장 존경하는 분이 프란치스코 교황이기 때문에 그분 앞에서 노래하는 게 소원"이라고 전한 바 있다.
당시 공연 후 프란치스코 교황과 주고받은 선물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조수미는 교황에게 음반 '온리 바흐'를 선물했고, 교황은 "바흐를 굉장히 좋아한다, 자기 전에 꼭 듣겠다"며 답례로 묵주를 선물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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