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0대 핵심 공약 포함해 32개 사업 대선공약으로 제안

박채오 2025. 4. 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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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는 조기 대선 상황을 부산의 새로운 발전 전기 마련과 현안 해결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각 정당과 후보자에게 3대 분야 32개 사업을 대선공약으로 반영해줄 것을 제안했다.

이준승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은 21일 오후 부산광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는 이번 대선을 부산의 미래를 획기적으로 앞당기고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국가발전 패러다임의 결정적인 전환점으로 삼고자 대선 공약과제를 발굴·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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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부산광역시는 조기 대선 상황을 부산의 새로운 발전 전기 마련과 현안 해결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각 정당과 후보자에게 3대 분야 32개 사업을 대선공약으로 반영해줄 것을 제안했다.

이준승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은 21일 오후 부산광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는 이번 대선을 부산의 미래를 획기적으로 앞당기고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국가발전 패러다임의 결정적인 전환점으로 삼고자 대선 공약과제를 발굴·제안한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제안한 공약과제는 △허브 기반 구축 △혁신산업 주도성장 △살고 싶은 정주기반 등 3대 분야 32개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140조원 규모다.

21일 오후 이준승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이 부산광역시청 9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박채오 기자]

우선 허브 기반(인프라) 구축 분야에서 △가덕 메가커넥트 프로젝트 △부산 게이트웨이 시티 △케이(K)-북극항로 트라이포트 물류 허브도시 등의 과제를 제안했다.

또 혁신산업 주도성장 분야로 △인공지능(AI)·양자산업 남부권 거점 △글로벌 대표 금융‧창업 중심지 △남부권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등의 과제을 꼽았다.

살고 싶은 정주기반 분야에는 △케이(K)-콘텐츠·관광중심도시 △탄소중립친환경도시 △시니어휴양·치유도시 등이 포함됐다.

특히 부산시는 실질적 균형발전을 끌어내고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의 도약을 위해 중요성과 상징성이 높은 10대 핵심 공약을 별도로 선정했다.

10대 핵심공약에는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등 주요 현안과 '가덕도신공항 2단계 확장 및 (가칭)가덕도신공항공사 설립', '인공지능(AI)-양자 산업융합연구소 설립', '전력반도체 파워시티 조성' 등 부산의 글로벌 허브 기능 강화와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사업들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해사전문법원 부산설립 △차세대 부산형 수소급행철도(BuTX) 구축 △북부산 노포역 일원 통합개발 △국립영상·게임컴플렉스 유치 △낙동강 하구 국가 3대 녹지(금정산 국립공원, 낙동강 하구 국가도시공원, 낙동강 국가정원) 지정 등이 10대 핵심공약에 포함됐다.

시는 이날 제안한 부산지역 대선공약 과제가 각 정당 후보의 공약에 채택되고, 나아가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지역 정치권, 시민사회 등과 함께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제21대 대통령선거는 부산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가 걸린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대한민국 대전환의 기회를 부산이 선도하기 위해 시가 제시한 이번 공약을 반드시 대선공약과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반영시키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등 10대 핵심공약은 시민적 열망이 매우 높고 지역발전의 필수과제"라며 "주요 정당의 대선후보가 반드시 공약으로 채택해 주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부산=박채오 기자(che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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