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최강야구 결국 쪼개졌다… 장시원 PD, 김성근 티저 공개

금준경 기자 2025. 4. 2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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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최강야구'가 결국 둘로 쪼개졌다.

지난달 31일 JTBC는 스튜디오C1에 '최강야구' 저작권 침해 금지 소송을 제기했다.

JTBC는 "JTBC는 '최강야구' IP에 대한 일체의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스튜디오C1은 '최강야구' 새 시즌을 제작할 수 없음에도 촬영을 강행해 JTBC가 보유한 '최강야구' 저작재산권과 상표권을 침해하고 있어, 이 같은 침해행위를 정지하고자 법적 절차를 개시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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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C1, 티저 공개하고 공개경기 예매 강행

[미디어오늘 금준경 기자]

▲ 스튜디오C1 '불꽃 파이터즈' 티저 영상 갈무리.

JTBC '최강야구'가 결국 둘로 쪼개졌다.

장시원 PD의 스튜디오C1은 지난 18일 팀명을 '최강 몬스터즈'에서 '불꽃 파이터즈'로 바꾼 새 프로그램의 티저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최강야구'의 주요 선수들은 물론 감독과 유명 선수까지 새로 영입한 모습을 보여주며 세를 과시하는 내용이다. 박용택, 송승준, 이택근, 정성훈, 니퍼트, 정근우, 이대호, 정의윤, 유희관, 김문호, 이대은, 신재영 등 주축 선수들의 유니폼을 비춘 후 김성근 감독이 자신의 유니폼을 가져가는 내용이다. 두산베어스에서 지난해 은퇴한 김재호 선수의 유니폼도 등장했다.

스튜디오C1은 창단 첫 공개 경기를 오는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른다고 공지하기도 했다. 오는 22일 예매를 시작한다.

JTBC는 자체적으로 '최강야구 2025'를 제작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JTBC는 “최강야구 지식재산(IP)을 침해하는 유사 콘텐츠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제목과 구성만 바꾼 아류 콘텐츠로 인해 업계 및 관계자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 바란다”고 했다.

지난달 31일 JTBC는 스튜디오C1에 '최강야구' 저작권 침해 금지 소송을 제기했다. JTBC는 “JTBC는 '최강야구' IP에 대한 일체의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스튜디오C1은 '최강야구' 새 시즌을 제작할 수 없음에도 촬영을 강행해 JTBC가 보유한 '최강야구' 저작재산권과 상표권을 침해하고 있어, 이 같은 침해행위를 정지하고자 법적 절차를 개시했다”라고 밝혔다.

▲ C1스튜디오 '불꽃 파이터즈' 티저 영상 갈무리.

JTBC는 지난 3월 '최강야구' 시즌3까지 제작을 맡았던 C1과 새 시즌을 제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JTBC는 “스튜디오C1(C1)이 3개 시즌 동안 제작비를 적게는 수억 원에서 많게는 수십억 원가량 과다 청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라고 주장했고, 장시원 PD는 “C1과 JTBC 간의 제작 계약은 제작비의 사후 청구 내지 실비정산 조건이 아니므로 과다청구는 구조적으로 있을 수 없다”라고 맞받았다.

JTBC '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야구 선수들을 중심으로 야구팀을 결성해 고교팀, 대학팀, 프로야구팀 2군 등과 실제 경기를 치르며 큰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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