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죽음의 조' 토론…오늘부터 국민여론조사

2025. 4. 2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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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민의힘 1차 경선 진출자 8명은 지난 주말 이틀간 두 차례 토론회를 했죠. 어제(20일)는 '죽음의 조'로 꼽히는 B조 토론회가 열렸는데, 이철우·나경원·홍준표·한동훈 후보가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을 펼쳤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21일)부터 이틀간 100% 국민여론조사를 통해 내일(22일)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발표하는데요.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다음 달 3일 전당대회에서 결정될 전망입니다. 국민의힘 경선 소식은 민지숙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 열린 국민의힘 1차 경선 B조 토론회, 4명의 후보 가운데 유일한 탄핵 찬성파였던 한동훈 후보가 포문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대통령직을 유지하지는 못한다는 말씀이죠?"

▶ 인터뷰 :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정치적 책임을 지고 자진 하야하라는 말이죠. 더 이상 통치하지 어렵지 않겠느냐 그 말씀을 드린 겁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한동훈 후보가 지금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나 지금. 우리 당 후보로 나왔다는 거 자체가 잘못된 거 아니야."

▶ 인터뷰 : 나경원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저는 한동훈 후보가 내란몰이 탄핵을 선동한 것 때문에 결국 이 지경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은 오늘부터 이틀 동안 여론조사를 해 내일 1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합니다.

일반 국민 여론을 100% 반영하는데, 2차 경선에선 당심 50%, 일반 국민 50%로 바뀝니다.

모레 2차 미디어데이를 진행하고 29일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한 뒤, 5월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 1명을 선출할 예정입니다.

다만 2차 경선에서 지지율 50%를 넘기는 후보가 나오면 본경선 없이 최종 후보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결정된 이후 중도 무당층의 표심을 잡기 위한 초당적인 반이재명 빅텐트가 구성될지 관심입니다.

MBN뉴스 민지숙입니다.

영상취재: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이재형 그래픽: 김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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