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신문] 후보 목소리로 "나라 말아먹자"‥대선 '딥페이크 주의보'

2025. 4. 21.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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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6.3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딥페이크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중앙일보입니다.

◀ 앵커 ▶

딥페이크를 활용해 누구나 손쉽게 특정인의 얼굴·목소리 등을 꾸며낼 수 있게 되면서 대선 경선 후보들은 온라인에 퍼지는 가짜 영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요.

이재명 경선 후보가 김혜경 여사에게 욕설을 하는 딥페이크 영상이 제보되는가 하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동훈 경선 후보의 외모를 비하하는 내용의 딥페이크 영상도 퍼지고 있다고 합니다.

일부 캠프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하는 등 강경 대응하고 있지만, 법적 조치가 되레 관심도를 높이면서 오히려 상대 진영 유튜버들의 홍보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원천 차단이 불가능한 만큼 각 후보 차원의 민사소송 대응과 정부 차원의 캠페인 등을 병행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 앵커 ▶

다음은 세계일보입니다.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저속노화와 저염·저당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유통업계도 발 빠르게 관련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음료업계와 주류업계는 제로 슈거 또는 제로 열량 상품군을 강화하고 있고요.

곡물밥과 건강빵 제품 등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습니다.

음식 배달업에서도 저속노화와 관련된 키워드를 메뉴명으로 활용하는 가게가 지난 4년간 3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편의점 업계에서도 잡곡과 닭가슴살 수요가 늘고 있고, 기능건강음료는 커피와 탄산음료 등을 제치고 음료 매출 1위에 올랐고요.

밥 대신 계란을 넣은 키토 김밥 등 저속노화 식단 특색인 단백질을 강화한 신제품이 확대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한국경제입니다.

국내 임금 체불 규모는 경기 악화와 맞물려 지난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는데요.

정부의 대지급금 제도를 이용한 사업주의 도덕적 해이가 심화하고 있습니다.

대지급금이란 정부가 임금 체불 근로자의 밀린 임금을 대신 주고 나중에 사업주로부터 돌려받는 제도인데요.

고용노동부는 최종 3개월분 임금을 보장하는 대지급금의 지급 범위를 최대 3년치까지 확대하고, 2100만 원인 상한액을 인상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가가 체불 사업주로부터 받아내는 회수율은 감소하는 추세로, 기금이 고갈 위기에 처하자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으로 819억 원을 편성했는데요.

기금 안정화와 임금 체불 방지에 대한 근본적 대책 없이 대지급금 지출만 늘릴 경우 사업주의 임금 체불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앵커 ▶

다음은 매일경제입니다.

전국에 보급된 전기버스의 중국산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 보조금 예산의 37%인 1,600억 원가량이 중국산 전기버스를 구매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산 전기버스 비중이 높은 지자체는 인천과 경기도 등으로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보급된 전기버스의 60% 이상이 중국산인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지자체들이 중국산 전기버스를 많이 도입하는 이유로는 국산 대비 낮은 가격과 공격적인 마케팅 등이 꼽힙니다.

중국산 전기버스가 수입되기 시작하면서 국내 상용차 제조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한국 정부와 지자체가 보조금까지 주면서 중국산 버스를 수입할 필요가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부산일보입니다.

부산과 후쿠오카 노선을 약 2년 운항한 일본 IR 규슈 고속선의 퀸비틀호가 부산 본사 해운선사인 팬스타라인닷컴에 매각됐습니다.

해당 선박은 지난해 2월 뱃머리 균열 사고로 누수가 발생했음에도 누수 데이터 조작 등 사고 은폐 사실이 확인되면서 일본 당국의 수사를 받았는데요.

결국 JR큐슈고속선은 부산-후쿠오카 노선 뱃길을 운영한 지 30년 만인 올해 2월, 사업에서 전격 철수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퀸비틀호를 일본 노선에 투입하지 않는 것이 매각 조건이라고 보도했는데요.

팬스타 측은 퀸비틀호에 대한 정비 계획을 세우는 한편, 울릉도와 제주도, 남해안 등 국내 노선에 대한 수요 파악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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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today/article/6708276_368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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