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사시절 이렇게 했나" 기자 질문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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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사건 특별검사팀의 첫 조사를 받은 후 복귀할 때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변호를 맡은 송진호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 복귀 직후 서울고검 청사 앞에서 기자들에게 "대통령께서 아시는 바대로 진술을 다하셨다"며 "특검은 검사가 조사하는 게 맞는데 경찰이 주로 신문하는 과정이 이어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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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출석한 윤 전 대통령… 조사 시작 때와 마찬가지로 기자 질문에 답변하지 않아
[미디어오늘 금준경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사건 특별검사팀의 첫 조사를 받은 후 복귀할 때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은 29일 오전 0시59분께 서울고검 중앙현관을 통해 복귀했다. 기자들은 복귀하는 윤 전 대통령을 향해 “오후 조사 돌연 거부한 이유가 뭡니까”, “검사시절 피의자가 조사자 선택할 수 있게 했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어 “김건희 여사 조사 소환” 등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지만 윤 전 대통령은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채 차량에 탑승했다.
앞서 지난 28일 오전 9시55분경 서울고검 청사 앞에서 기자들은 윤 전 대통령을 향해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지 않은 이유가 있나”, “조은석 특검을 8년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만났는데 어떻게 보나”, “이번에도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것인가”라고 물었지만 윤 전 대통령은 답변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은 15시간 가량 서울고검에 머물렀지만 조사 담당자를 바꿔달라며 오후 조사를 거부해 실제 조사가 이뤄진 시간은 5시간 가량이다.
윤 전 대통령은 조사 담당자인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이 자신에 대한 체포를 지휘했으며, 윤 전 대통령 측이 고발한 인물이라며 교체를 요청했다. 반면 특검팀은 박 과장이 윤 전 대통령 체포를 지휘하지 않았고, 윤 전 대통령측 변호인이 허위사실로 특검 조사를 방해하고 있다고 했다.
윤 전 대통령의 변호를 맡은 송진호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 복귀 직후 서울고검 청사 앞에서 기자들에게 “대통령께서 아시는 바대로 진술을 다하셨다”며 “특검은 검사가 조사하는 게 맞는데 경찰이 주로 신문하는 과정이 이어졌다”고 했다.
특검은 지난 1월 공수처 체포영장 집행 당시 대통령경호처에 체포 저지를 지시한 혐의, 비상계엄 해제 뒤 경호처에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비화폰 정보 삭제를 지시한 혐의 등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북한에 무인기를 침투시켜 북한 도발을 유도했다는 외환 혐의도 수사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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