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버지 모범'에 강해지는 수원삼성, '전반 3-0'으로 보인 승격 경쟁력[현장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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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이 점점 단단해지고 있다.
수원은 전반 종료 전에 기어코 3-0을 만들었다.
변성환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시즌 초반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시 정상 궤도로 돌아오고 있다. 하지만 수원 삼성에게 지금의 승점은 만족할 수 없는 수준이다. 물론 감독과 선수들 모두 '수원 삼성'이라는 이름의 무게감을 느끼고 있지만 그걸 잘 컨트롤해야 우리가 원하는 K리그1 승격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결연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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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이 점점 단단해지고 있다. K리그1 승격을 노리는 이들의 간절함은 프로 입문팀에게 '압도'란 무엇인지를 보여줬다.
수원은 19일 오후 4시30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8라운드 화성FC와의 홈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수원은 이 승리로 리그 5경기(3승2무) 무패행진을 달렸다.
전반 28분 일류첸코가 화성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쪽 측면으로 빼준 공을 이건희가 지체없이 오른발 크로스로 문전에 올렸다. 이를 일류첸코가 다시 포착해 헤딩골로 연결하며 소원에 선제골을 안겼다.
변성환 감독은 득점 직후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면서도 곧바로 다음 대처에 들어갔다. 중앙 수비수 권완규에게는 전술적인 내용을 열성적으로 설명하며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만큼 간절한 모습.
수원의 득점은 내리는 비처럼 연달아 시원하게 터졌다. 전반 35분 화성이 자신들의 진영에서 역습으로 나서는 것을 수원 미드필더 이규성이 중앙에서 차단했고, 이를 파울리뇨가 오른발로 오른쪽 측면에 있던 이기제에게 곧바로 침투패스를 연결했다. 이기제가 화성 박스 바로 밖 오른쪽 측면에서 왼발로 문전에 올린 크로스를 브루노 실바가 원바운드 헤딩골로 마무리하며 2-0을 만들었다.
수원은 전반 종료 전에 기어코 3-0을 만들었다. 전반 추가시간 1분 브루노 실바가 오른쪽에서 낮고 빠른 오른발 크로스를 문전에 보낸 것을 세라핌이 왼발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화성은 후반 13분 김대환의 오른쪽 낮은 컷백 크로스를 포착하고 반대편에서 쇄도한 박준서의 오른발 득점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전반전에 확 벌어진 차이를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수원이 이렇게 홈에서의 우중 혈투를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하게 됐다.
변성환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시즌 초반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시 정상 궤도로 돌아오고 있다. 하지만 수원 삼성에게 지금의 승점은 만족할 수 없는 수준이다. 물론 감독과 선수들 모두 '수원 삼성'이라는 이름의 무게감을 느끼고 있지만 그걸 잘 컨트롤해야 우리가 원하는 K리그1 승격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결연하게 말했다. 그리고 이날 압도적인 전반전 내용과 함께 화성을 꺾으며 리그 5경기(3승2무) 무패행진을 달렸다.
간절함으로 더욱 단단해진 변성환호가 지옥 같은 K리그2의 승격 경쟁에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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