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interview] 변성환 감독, 'PK 실축' 일류체코에게...“절대적인 신뢰 있다”

정지훈 기자 2025. 5. 2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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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수원)]


일류첸코의 페널티킥 실축이 뼈아팠다. 하지만 변성환 감독은 일류첸코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전했다.


수원 삼성은 2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3라운드에서 김포 FC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수원은 홈 7경기 무패(5승 2무)를 이어가긴 했지만 승점 1점 추가에 그치며 승점 25점이 됐고, 3위를 기록했다.


경기 후 변성환 감독은 “오늘 꼭 승리하고 싶었는데, 홈에서 승리하지 못해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다. 여러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작년부터 우리가 3연승을 하지 못하고 있다. 고민이 된다. 오늘도 연승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 충격이 좀 있다. 저희 팀의 실력이라고 생각한다. 감독인 저부터 잘 추스르고, 2로빈 때는 더 많은 승리를 통해 홈팬들에게 기쁨을 드리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수원은 공격적인 4-4-2 포메이션을 통해 경기를 지배하려고 했지만, 전반전은 쉽지 않았다. 김포가 강한 압박과 빠른 역습을 통해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고, 결국 선제골까지 넣었다. 전반 41분 김결이 내준 볼을 김지훈이 측면에서 왼발로 정교하게 올려줬고,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루이스가 타점 높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내준 수원은 후반에 파울리뇨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이것이 통했다. 후반 13분 이기제가 정교한 코너킥을 올려줬고, 쇄도하던 세라핌이 헤더로 방향을 바꿨다. 이 슈팅이 손정현 골키퍼의 손을 맞고 골라인을 넘으며 득점이 됐다. 결국 VAR 끝에 득점이 인정됐다.


하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믿었던 일류첸코의 실축이 아쉬웠다. 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루이스가 침투하는 일류첸코의 유니폼을 잡아 당겼고, 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일류첸코의 슈팅을 손정현 골키퍼가 빠르게 반응해 막아냈다. 이 과정에서 김포의 파울이 선언되며 다시 페널티킥이 선언됐지만, 일류첸코의 킥은 또 한 번 손정현 골키퍼에게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이에 대해 변성환 감독은 “분석한 정보력으로는 페널티 박스에서 주심이 예민하게 판정한다고 분석했다. 수비에서는 조심하고, 공격에서는 적극적으로 하자고 이야기를 했다”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한 것은 아쉽다. 일류첸코가 가장 아쉬울 것 같다. 팀의 리더이자, 최다 득점자이다. 본인 스스로 안타까울 것이다. 하지만 일류첸코의 문제가 아니다. 운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잘 회복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일류첸코가 다음 경기에 폭발력 있는 모습으로 득점을 했으면 좋겠다. 사실 두 번째 페널티킥에서 키커 교체는 생각하지 않았다. 절대적인 신뢰가 있다. 그동안 보여준 득점력이 있다. 팀의 첫 번째 키커이기 때문에 고민하지 않았다”며 절대적인 믿음을 드러냈다.


수원은 1로빈에서 7승 4무 2패로 3위를 기록했다. 변 감독은 “시즌 개막전에 승리하고 나서 어려움이 있었다. 여러 이슈가 생겼고, 팀 스쿼드가 약해졌다. 인천전에서 퇴장 이슈가 발생하면서 서울 이랜드전까지 데미지를 입었다. 하지만 그 이후부터는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원하는 승점을 딸려고 노력했고, 일정 부분 만족하는 부분도 있고, 아쉬운 부분도 있다. 1로빈은 50점정도 줄 수 있다. 2로빈 때는 90점을 줄 수 있도록 원하는 승점을 따야 한다”면서 2로빈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이어 여름 이적 시장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몇 포지션에서 보강을 했으면 좋겠고, 구단과 소통을 하고 있다. 잘 진행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3자리도 정도 필요한 포지션이 있다.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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