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메이드 ‘귀궁’, SBS 상반기 공신 될까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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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귀궁'으로 금, 토 저녁 황금 시간대 3연타를 잡을 기세다.
이 같은 수치는 동 방송사 전작들이었던 '나의 완벽한 비서'와 '보물섬'의 첫 방송 시청률 수치를 뛰어넘는 것이며, 올 상반기 SBS 드라마 1회 최고치이기도 하다.
이로써 SBS 황금 시간대로 꼽히는 금, 토요일 밤 드라마가 3연속 신드롬을 일으키는 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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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SBS가 '귀궁'으로 금, 토 저녁 황금 시간대 3연타를 잡을 기세다. 전작 '보물섬'을 잇는 시청률 상승세가 예상된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귀궁'(극본 윤수정·연출 윤성식)이 판타지 사극으로 독특한 캐릭터 플레이, 작품성을 담보하며 시작부터 시청률 성적 면에서 청신호탄을 쐈다.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9.2%, 전국 9.2%이며 최고 1분 시청률 10.7%를 기록하는 쾌조 출발을 알린 것.
이 같은 수치는 동 방송사 전작들이었던 '나의 완벽한 비서'와 ‘보물섬'의 첫 방송 시청률 수치를 뛰어넘는 것이며, 올 상반기 SBS 드라마 1회 최고치이기도 하다.
전작 '보물섬'의 여파가 이어졌다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귀궁' 첫 방송 자체의 웰메이드 완성도가 안정적으로 작용했다. 왕에게 원한을 품은 팔척귀와 그에 맞서 싸우는 무녀 여리(김지연), 그리고 이무기 강철이(김영광)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사극이다.
기존 여주인공이 남자 주인공의 구원을 기다리며 성장하는 존재였다면, 극 중 여리는 조선시대 속 척박한 무녀의 길을 자신의 의지와 윤리로 헤쳐 나가는 인물이다. 누구보다 주체적이며 도리어 빙의 당한 남자 피해자 윤갑(육성재)을 돕고 구해야 하는 처지다.
육성재 경우 배우로서 1인 2역에 첫 도전한다. 애초 여리의 첫 사랑이자 왕(김지훈)의 충신이었지만, 이무기 강철이에게 빙의 당하면서 캐릭터가 팔색조로 변모한다. 때문에 배우들의 화려한 캐릭터 플레이도 판타지 사극 몰입도를 높였다.
'나완비' '보물섬' '귀궁',
3연타 홈런 유력
이로써 SBS 황금 시간대로 꼽히는 금, 토요일 밤 드라마가 3연속 신드롬을 일으키는 기세다. 올해 1월 방송된 한지민, 이준혁의 '나의 완벽한 비서'가 자체 최고 시청률 12%를 기록하며 지난 해 드라마에 비해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이어 '보물섬'은 박형식의 호연 아래, 단 3회 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에 진입해 지난 12일 마지막 화에서 15.4%라는 수치를 기록했다. SBS로선 마의 15%를 넘긴 작품이기도 하다.
더불어 '귀궁' 역시 1회부터 최고 시청률 10%를 넘기면서 바통을 이어 받는 기세다. 다만 토요일에는 tvN 인기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생활'과 일부 시간대가 겹치기 때문에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그럼에도 관계자들은 '귀궁'의 화려한 판타지 스토리텔링과 청춘 사극이라는 장르적 재미에 말미암아, 드라마의 '대박'을 예상하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전성 시대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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