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재명 "증세 바람직하지 않아... 현재 경제 너무 어려워"

김정현 2025. 4. 18. 21: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3 대선에 뛰어든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현재 경제 상황이 너무 어렵기 때문에 정부의 부담을 민간에 떠넘기는 증세를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MBC 100분 토론에서 진행된 1차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토론회에서 김동연 경기지사의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증세까지 말할 수 있어야 하지 않느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주자인 이재명 전 대표(오른쪽부터),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가 18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대선 후보 경선 첫 TV토론회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6·3 대선에 뛰어든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현재 경제 상황이 너무 어렵기 때문에 정부의 부담을 민간에 떠넘기는 증세를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MBC 100분 토론에서 진행된 1차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토론회에서 김동연 경기지사의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증세까지 말할 수 있어야 하지 않느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전 대표는 "지금 단계에서 필요한 재원은 재정지출 조정, 조세지출 조정 통해 마련해야 한다"며 "길게 보면 성장률을 회복해서 재정의 근본적인 대책 만드는 게 합당하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새 대통령이 취임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해야 하는데 무슨 말씀을 할 것인가'라는 김 지사의 질문에 "즉흥적으로 할 얘기가 아닌 것 같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 전 대표는 "매우 신중하게 준비하고 전략적으로 해야 할 얘기"라고 강조했다.

김정현 기자 virtu@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