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범죄자” “1당 독재”…‘이재명 때리기’로 끝난 국힘 비전대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18일 대선 경선 후보 비전대회를 열고 경선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하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대선 주자들이 주어진 발언 시간 10분 대부분을 '이재명 때리기'에 집중하면서 당내에선 "모두의 제1 비전이 이재명 때리기였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날 서울 강서구 한 아트홀에서 개최된 국민의힘 비전대회에 나선 후보들은 옷차림과 소개영상에 자신의 정치적 색채를 담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날 서울 강서구 한 아트홀에서 개최된 국민의힘 비전대회에 나선 후보들은 옷차림과 소개영상에 자신의 정치적 색채를 담았다. 현역 의원인 나경원 의원은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연단에 올랐고 IT(정보통신) 기업가 출신의 안철수 의원은 노타이에 셔츠차림으로 발표를 했다. 비상계엄 반대를 주도했던 한동훈 전 대표는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입고 왔던 갈색 정장 차림으로 연단에 섰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유일하게 정장이 아닌 청바지에 니트차림이었고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앞에서 애국가를 부르는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줬다. 더불어민주당과 개혁신당을 거친 양향자 전 의원은 국민의힘 당색인 붉은색 정장을 입었다.
찬탄파인 한 전 대표는 이 전 대표의 ‘K엔비디아’ 구상을 겨냥해 “엔비디아로부터 30% 삥뜯자는 황당한 소리가 거대 야당의 대표 입에서 존재하는 한 시장에서의 기업 발목잡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이 전 대표를 겨냥해 “피비릿내 나는 정치보복이 판치는 전체주의 독재체제가 될 것”라고 했다.
권구용 기자 9drago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中, 美입항료 부과 결정에 “필요한 조처할 것”…보복 시사
- ‘윤어게인’ 소동에…안철수 “尹 탈당해야” 홍준표 “시체에 난도질”
- 떠나는 문형배 “헌재 결정에 개인 경력-사상 비난 지양돼야”
- 이재명 “해수부 부산 이전…TK엔 이차전지-바이오 산업”
- 법원 “尹, 21일 두번째 재판도 지하 비공개 출석 허가…법정촬영은 가능”
- 이주호, 22일 의대생과 공식 만남…의정갈등 후 14개월만
- 검찰, ‘대마 양성 반응’ 이철규 아들 구속영장 청구
- 2층 주차장 밖으로 돌진한 SUV…난간 걸쳐 추락 면해
- 美, 중국산 선박에 입항료 부과…韓 조선·해운업계 ‘반사이익’ 기대감
- 김동연 측, ‘비명횡사’ 논란 여론조사 업체 선정에 “경선 신뢰 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