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나가지 말자”...또 인파 몰리는 서울도심 “尹 어게인” vs “내란청산”

이수민 기자(lee.sumin2@mk.co.kr) 2025. 4. 1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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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규탄하는 보수단체가 오는 주말 서울 도심권과 강남권에서 '윤어게인'을 주장하며 총결집에 나선다.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보수단체는 오는 19일 강남권에서 탄핵 규탄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한 대학생 단체인 '자유대학'과 '전국자유학생연합'은 이날 오후 3시 신사역 4번 출구 앞에서 '윤어게인 행진'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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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진보 단체 주말집회 예고
서울 도심·강남권 집회 이어져
시내 곳곳서 교통 혼잡 우려
지난 12일 자유통일당이 개최한 ‘광화문 국민대회’에서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탄핵 무효를 주장하는 모습.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규탄하는 보수단체가 오는 주말 서울 도심권과 강남권에서 ‘윤어게인’을 주장하며 총결집에 나선다. 이에 맞서는 진보단체 집회도 예정돼 있어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

서울경찰청은 19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와 서초구 서초중앙로 일대에서 집회와 행진이 열려 도심과 강남권 곳곳에서 교통 정체가 예상된다고 18일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보수단체는 오는 19일 강남권에서 탄핵 규탄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한 대학생 단체인 ‘자유대학’과 ‘전국자유학생연합’은 이날 오후 3시 신사역 4번 출구 앞에서 ‘윤어게인 행진’을 진행한다. 신고 인원은 1500명으로, 이들은 신사역에서 집결해 강남역을 거쳐 교대역에서 연사를 시작한다.

교대역 앞에는 유튜버 벨라도가 3000명을, 중앙지검 앞 보수 단체 집회는 150명 등을 각각 신고했다. 자유대학 측은 “4.19 정신을 이어받아, 자유민주주의를 향한 발걸음에 참여가 필요하다”며 결집을 촉구했다.

같은날 광화문에서도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을 규탄하는 집회가 진행된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은 오후 1시부터 종로구 동화면세점에서부터 대한문까지 이르는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국민저항권 광화문 국민대회’를 개최한다. 신고 인원은 18만명이다.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한 탄핵 찬성 단체도 집회에 나선다. ‘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오후 5시 30분 경복궁 동십자각 앞에서 10만명 규모의 집회를 신고했고, 촛불행동은 오후 3시 시청역 7번 출구 앞에서 ‘제136차 전국집중 촛불대행진’을 진행한다.

20일에는 대한의사협회가 오후 2시 시청역 8번 출구 앞에서 1만명 규모의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신고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이날 오후 12시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 전국 집중 결의대회’를 예고한 바 있다.

경찰은 집회와 행진 구간 주변에 교통경찰 270여 명을 배치하고 가변차로를 운영하는 등 교통을 관리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집회 장소 일대에 교통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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