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흘리는 故 오요안나 어머니…MBC 측은 청문회 대거 불참

유희태 2025. 4. 18. 12: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故) 오요안나 MBC 기상캐스터 사망 사건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 MBC 관계자들이 대거 불참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고 오요안나 MBC 기상캐스터 사망 사건 관련 긴급 현안질의'를 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BC 측 증인 1명과 참고인 6명 불참
최민희 위원장, 증인 고발 여부 정할 것
고 오요안나 씨의 어머니인 장연미 씨가 18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고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사망 사건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고(故) 오요안나 MBC 기상캐스터 사망 사건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 MBC 관계자들이 대거 불참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고 오요안나 MBC 기상캐스터 사망 사건 관련 긴급 현안질의'를 열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MBC 측에 사건과 관련된 증인 3명과 참고인 9명의 출석을 요구했다"며 "이 가운데 1명의 증인과 6명의 참고인이 불출석했다"고 밝혔다.

박미나 MBC 경영본부장이 18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전상범 변호사가 18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고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사망 사건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 증인으로 참석해 관련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과방위 소속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 현안질의는 가해자로 지목된 MBC 기상캐스터들의 입장을 들어보고 억울한 점이 있으면 소명할 기회를 부여하는 목적도 있다"며 "MBC 측의 불참으로 진상규명의 길은 사실상 어려워진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18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고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사망 사건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사건 관련 현장 대화 녹음이 나오고 있다.
고 오요안나 씨의 어머니인 장연미 씨가 18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고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사망 사건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출석하지 않은 증인은 간사와의 협의를 거쳐 국회에서의 증감법 제15조에 따른 고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과방위에는 고 오요안나 씨의 어머니인 장연미 씨와 외삼촌인 장영재 씨도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유희태 기자 joyking@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