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저 돌아온 尹에 꽃다발 준 입주민…‘실세’ 김태효 안보실 차장 모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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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퇴거 후 서초동 사저로 돌아간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꽃다발을 건넨 주민이 정권 핵심 실세였던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의 모친인 배모 씨인 것으로 18일 전해졌다.
사저 아파트 내 윤 대통령 부부를 환영하는 현수막도 배 씨가 간부로 있는 아파트 동대표단이 준비한 걸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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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퇴거 후 서초동 사저로 돌아간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꽃다발을 건넨 주민이 정권 핵심 실세였던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의 모친인 배모 씨인 것으로 18일 전해졌다. 사저 아파트 내 윤 대통령 부부를 환영하는 현수막도 배 씨가 간부로 있는 아파트 동대표단이 준비한 걸로 파악됐다.
전날 JTBC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1일 서초동 아파트 아크로비스타에 도착해 한 여성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았다. 확인 결과 이 여성은 아크로비스타에 거주하는 김 차장의 모친 배 씨였다.
또 당시 단지 내부에는 ‘제12기 입주자 동대표’ 일동 명의로 ‘대통령 내외분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이 내걸렸는데, 배 씨는 해당 동 대표단 감사를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현수막을 두고 일부 입주민들은 자신들의 의사도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내걸었다며 항의했고, 결국 하루도 안 돼 철거됐다.
이와 관련해 배 씨는 “12기 동 대표단 회장이 현수막과 꽃다발을 준비했고, 꽃을 전달해달라는 부탁만 들어준 것”이라고 밝혔다.
김 차장은 매체에 “어머니께 들은 바가 없어 말씀드릴 내용이 없다”며 “어머니는 윤 전 대통령과 개인적인 친분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이명박 정부에서 외교안보 ‘전략통’으로 꼽힌 김 차장은 안보실장이 여러 차례 교체되는 동안에도 자리를 지키며 윤석열 정부 안보실세로 통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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