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 부리다 무릎뼈 나간다” 반려견 옷 고를 때 주의할 점 [멍멍냥냥]
▶뒷다리를 끼워 넣는 옷=‘올인원(all-in-one)’이라고 불리는 뒷다리를 끼워 넣는 디자인의 옷은 피하는 게 좋다. 옷이 반려견의 뒷다리 움직임에 영향을 끼쳐 보행 폭이 좁아지고, 슬개골 근육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슬개골 탈구가 있거나 무릎·뒷다리가 약한 반려견은 뒷다리를 끼워 넣는 옷이 건강 문제를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앞다리만 끼워 넣는 디자인의 옷이나 조끼 형태의 옷을 선택하는 게 좋다.
▶모자가 달린 옷=모자가 달린 옷도 멀리하는 게 좋다. 흘러내린 모자가 반려견의 시야를 방해해 반려견이 불안감을 느끼거나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경우 모자가 흘러내려 시야를 방해하면 즉시 손을 활용해 이를 바로잡을 수 있지만, 반려견은 보호자가 모자를 조정해주기 전까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또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어딘가 부딪히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등 위험한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시야 확보에 도움이 되는 옷을 선택하는 게 좋다. 모자가 있는 옷을 꼭 입히겠다면, 모자가 흘러내리지 않게 고정해준다. 장애물이 없는 안전한 공간에서 입히는 것도 방법이다.
▶크기가 맞지 않는 옷=반려동물에 비해 너무 크거나 작은 옷을 피해야 한다. 옷의 크기가 몸에 맞지 않으면 반려동물이 활동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날씨가 추운 겨울철에 반려동물용 패딩을 입히는 경우가 많은데, 반려동물용 패딩은 너무 크지 않게 구매하는 게 좋다. 반려견은 사람과 달리 여러 개의 옷을 겹쳐 입기보다 한 개의 옷만 입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너무 딱 맞는 옷을 입히는 것도 문제다. 혈액 순환이나 활동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옷을 구매하기 전에 반려견의 목둘레, 가슴둘레, 등 길이, 다리 길이, 털 길이 등을 측정해 반려동물이 여유롭게 입을 수 있는 크기의 옷을 선택하면 좋다.
▶불편한 소재의 옷=신축성이 없거나 까끌까끌한 소재의 옷도 피해야 한다. 반려견이 활동하기 불편할 뿐 아니라 피부에 자극이 가 아토피 피부염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불편한 소재의 옷은 맞지 않는 옷 못지않게 반려견에게 스트레스를 준다. 따라서 반려견의 옷을 고를 때에는 피부에 자극이 갈 수 있는 화학 섬유로 만들어진 옷이나, 신축성이 없는 청 소재의 옷을 피한다. 통기성이 좋고 흡수가 뛰어난 면 소재의 옷을 선택하는 게 좋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분 발견도”… 수영장, ‘이것’만으로 위생 확인할 수 있다
- HPV 백신 효과 ‘10년’ 뿐이라던데, 정말?
- 서울아산병원 내과 교수, “제로콜라 당장 끊어라” 경고… 왜?
- “기미 레이저 받았는데 또 생겼어요”… ‘제대로 된’ 치료였는지 확인을
- 후식으로 마신 매실차, 혈당 쑥 올린다
- 유명 女가수, ‘이 옷’ 입었다가 장 튀어나왔다… 얼마나 위험한 옷이길래?
- 유독 심해진 입 냄새… 물 대신 마신 ‘이것’이 원인
- 中 상반기 신약 허가 급증… 美는 급감
- 여행지서 고생 안 하려면… ‘이 약’ 다섯 가지는 꼭 챙기세요
- 무슨 활동하든 소모 열량은 비슷… “살 빼려면 결국 ‘이것’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