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황희찬 마르세유 왜 안 갔어?…후회막심?→"HWANG 울브스 잔류 가능성 높다"

권동환 기자 2025. 4. 1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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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이적보다 잔류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 시점에서 황희찬이 다음 시즌 출전시간을 확보하는 방법은 여름에 울버햄프턴을 떠나는 것이지만, '디 애슬레틱'은 황희찬이 여름에 이적하는 것보다 잔류할 가능성이 더 큰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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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이적보다 잔류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17일(한국시간)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여름 이적시장 행보에 대해 보도했다.

이때 매체는 "황희찬은 잔류할 가능성이 더 크지만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라며 현 시점에서 황희찬이 여름에 이적할 가능성보다 울브스(울버햄프턴 애칭) 남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은 지난 2023-2024시즌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그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 3도움을 올리며 유럽 빅리그에서 처음으로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터뜨리는 등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2023년 12월엔 리그에서 활약이 두드러지자 울버햄프턴이 황희찬과 2028년 여름까지 장기 재계약을 맺기도 했다. 그만큼 구단은 황희찬에 대한 신뢰가 컸다. 

지난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친 황희찬은 시즌 종료 후 프랑스 리그1 명문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의 러브콜을 받았다. 당시 마르세유 사령탑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구단에 황희찬 영입을 요청했고, 이를 위해 황희찬에게 연락해 직접 설득하기까지 했다.

마르세유도 울버햄프턴에 이적료 2500만 파운드(약 469억원)를 제시하면서 황희찬 영입을 시도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황희찬은 "이번 여름에 큰 결정을 내려야 했다"라며 "마르세유가 내게 제안을 했고, 난 게리 오닐 감독과 여러 번 통화했다. 데 제르비는 거의 매일 내게 전화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마르세유의 러브콜을 받은 황희찬은 구단의 설득에 울버햄프턴 잔류를 택했다. 그러나 잔류를 택하기로 한 황희찬의 결정은 현 시점에서 실패로 평가되고 있다.

2024-25시즌이 끝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황희찬은 올시즌 모든 대회에서 23경기 출전해 2골 1도움만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성적은 19경기 2골로, 지난 시즌 12골 3도움을 기록한 것과 크게 비교된다.

이번 시즌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한 적이 있지만 황희찬은 팀 내에서 후보 선수로 분류됐다. 현재까지 황희찬의 출전시간 총합은 불과 854분이다. 황희찬이 출전한 23경기 중 교체 출전이 무려 15경기이다.

최근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황희찬은 리그 5경기 연속 벤치에서 시작했다. 5경기 중 3경기는 출전하지 못했고, 2경기에선 후반전 늦은 시간에 교체 투입돼 총 23분만 소화했다.


현 시점에서 황희찬이 다음 시즌 출전시간을 확보하는 방법은 여름에 울버햄프턴을 떠나는 것이지만, '디 애슬레틱'은 황희찬이 여름에 이적하는 것보다 잔류할 가능성이 더 큰 상태라고 설명했다.

황희찬으로선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때 결정이 아쉬울 뿐이다. 지난 시즌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 이상 터트렸기에 마르세유를 포함해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 부진한 한 해를 보내면서 지난해 여름처럼 황희찬 영입에 관심을 보일 빅클럽이 등장할지 의문이 생겼다. 만약 여름에 황희찬이 만족할 만한 클럽이 등장하지 않는다면 황희찬은 울버햄프턴에서 다시 한번 주전 경쟁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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