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SON 대단하다' 이러니 죄다 사우디 가지...'72골 폭격→연봉 1100% 상승' 행복축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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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난 아이반 토니는 해외에서 뛰는 잉글랜드 선수 중 가장 높은 급여를 받고 있다.
토니는 현재 사우디의 알 아흘리에서 뛰고 있다.
브렌트포드 통산 141경기 72골을 넣은 토니는 아스널,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등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았지만 사우디 이적을 선택했다.
지난 8월 토니는 알 아흘리와 4년 계약을 맺었고, 이번 시즌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에서 23경기 17골 3도움을 올리며 맹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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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난 아이반 토니는 해외에서 뛰는 잉글랜드 선수 중 가장 높은 급여를 받고 있다.
토니는 현재 사우디의 알 아흘리에서 뛰고 있다. 잉글랜드 출신인 그는 다부진 체격과 위협적인 경합 능력을 자랑한다. 공중볼을 따는 능력에도 특화되어 있고, 골 결정력도 준수한 편이다. 노스햄튼 타운,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거쳐 하부 리그에서 경험을 쌓다가 2020-21시즌 브렌트포드로 이적했다. 첫 시즌 만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무려 33골을 터뜨렸고 74년 만에 1부로 승격하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 이후에도 리그 33경기 12골을 넣어 잔류를 확정시켰다.
선수 생활 큰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2022-23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모든 공식전 33경기에 나서서 20골을 만들었고, 엘링 홀란드와 해리 케인에 이어 리그 득점 3위에 올랐던 토니는 시즌 도중 도박법 위반으로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8개월 동안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지만, 복귀 후에도 토니는 여전한 기량을 유지했다. 검증된 자원이었기에 유로 2024에 참가하는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소집됐고 골맛도 봤다.
브렌트포드 통산 141경기 72골을 넣은 토니는 아스널,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등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았지만 사우디 이적을 선택했다. 지난 8월 토니는 알 아흘리와 4년 계약을 맺었고, 이번 시즌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에서 23경기 17골 3도움을 올리며 맹활약 중이다.
해외에서 뛰는 잉글랜드 선수들 중 연봉 1위에 등극했다. 스포츠 재정 통계 매체 '카폴로지'에 따르면, 토니는 현재 49만 유로(약 7억 8900만 원)의 주급을 받고 있다. 영국 '더 선'은 "토니는 브렌트포드에서 3만 6000파운드(약 6400만 원)에 불과한 돈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던 바 있다. 사우디로 가면서 연봉이 1100% 이상 상승한 셈이다. 2위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3위는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 해당한다. 각각 48만 유로(약 7억 7000만 원), 40만 유로(약 6억 4000만 원)를 받고 있다.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들은 최근 오일 머니를 내세운 사우디의 유혹을 끊임없이 받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그는 제안을 거절하며 중동에 가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적 있다. 또 리버풀에서 맹활약 중인 모하메드 살라는 사우디의 끊임없는 구애에도 최근 리버풀과 재계약에 성공하며 프리미어리그에 남았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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