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 "의사당 내 군경 사무실 회수…김현태 前단장 고발"

김영신 2025. 4. 17. 14: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사무처는 17일 군과 경찰에 배정된 국회의사당 내 공간을 회수하고, 김현태 전 707 특수임무단장을 고발하기로 했다.

국회사무처는 "이들 공간은 해당 기관 회의 지원과 비상 상황 대응을 위해 제공해 왔으나 애초 목적과 달리 사용됐고, 비상계엄 전후로 부적절하게 활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말했다.

국회사무처는 또 비상계엄 당시 국회 침탈 행위를 주도했다는 이유를 들어 김 전 단장을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헌재 결정 따른 후속조치…계엄 전후로 부적절하게 활용됐다는 의혹"
관광버스 차벽으로 봉쇄한 국회 출입구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의 출입구가 관광버스를 동원한 차벽으로 봉쇄돼 있다.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국회사무처는 17일 군과 경찰에 배정된 국회의사당 내 공간을 회수하고, 김현태 전 707 특수임무단장을 고발하기로 했다.

국회사무처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헌법재판소가 12·3 비상계엄을 중대한 위헌·위법행위라고 명확히 판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회사무처는 그동안 국회 본관 1층에 국방부 협력단과 국회 경비대를 위해 사무실 공간을 배정해 왔으나, 이를 전면 회수하기로 한 것이다.

국회사무처는 "이들 공간은 해당 기관 회의 지원과 비상 상황 대응을 위해 제공해 왔으나 애초 목적과 달리 사용됐고, 비상계엄 전후로 부적절하게 활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말했다.

국회사무처는 또 비상계엄 당시 국회 침탈 행위를 주도했다는 이유를 들어 김 전 단장을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김민기 국회사무총장은 "이번 조치는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인 국회의 보안과 질서를 강화하는 첫걸음"이라며 "추가로 확인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말했다.

shin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