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 걱정 마시고 푹 쉬세요’…감독 없이 2연승 9골 1실점→프리미어리그 3위 ‘우뚝’

박진우 기자 2025. 4. 17. 11: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감독이 없는 상황에서 더욱 똘똘 뭉친 뉴캐슬 유나이티드 선수단이었다.

뉴캐슬은 17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뉴캐슬은 에디 하우 감독 없이 치른 2경기에서 2연승을 달렸고, 리그 3위로 뛰어 올랐다.

마지막까지 팰리스의 공격을 막는 데 집중한 뉴캐슬은 5-0 클린시트 대승으로 경기를 매듭 지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박진우]


감독이 없는 상황에서 더욱 똘똘 뭉친 뉴캐슬 유나이티드 선수단이었다.


뉴캐슬은 17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뉴캐슬은 에디 하우 감독 없이 치른 2경기에서 2연승을 달렸고, 리그 3위로 뛰어 올랐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과 함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바라봤던 뉴캐슬. 반등을 이끈 에디 하우 감독이 갑작스레 입원했다. 폐렴 때문이었다. 결국 뉴캐슬은 14일 열린 32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하우 감독 없이 경기를 치러야 했다. 그럼에도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맨유를 4-1로 격파했다.


다행히 하우 감독은 회복세를 보였지만, 팰리스전에도 벤치에 앉기는 힘들었다. 결국 하우 감독 없이 치르게 된 두 번째 경기. 선수단은 더욱 똘똘 뭉쳤다. 말 그대로 팰리스를 ‘압도’했다. 전반 14분 제이콥 머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뉴캐슬은 전반 38분 팰리스 마크 게히의 자책골로 2-0까지 격차를 벌렸다.


그럼에도 선수들은 안주하지 않았다. 오히려 무서울 정도의 집중력을 발휘했다. 전반 추가시간이 7분이 주어졌는데, 그 상황에서 두 골을 몰아친 것. 전반 추가시간 2분 하비 반스의 득점을 시작으로, 전반 추가시간 8분에는 파비안 셰어의 헤더골을 추가했다.


4-0으로 시작한 후반전. 반전은 없었다. 뉴캐슬은 5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결국 후반 13분 알렉산더 이삭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격차는 5-0까지 벌어졌다. 이후 팰리스는 추격 의지를 완전히 잃었다. 마지막까지 팰리스의 공격을 막는 데 집중한 뉴캐슬은 5-0 클린시트 대승으로 경기를 매듭 지었다.


감독이 없는 상황, 선수단의 결집력은 더욱 강해졌다. 경기력과 결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챙기는 데 성공한 뉴캐슬이다. 하우 감독 없이 치른 2경기에서 2승을 거뒀고, 무려 9골 1실점이라는 경이로운 득실차를 기록했다. 아울러 리그 6경기를 남겨 놓은 가운데, 승점 59점으로 3위로 뛰어 올랐다.


물론 ‘7위’ 아스톤 빌라와의 승점 차가 5점 밖에 나지 않아 한 치 앞을 모르는 상황이지만, 하우 감독 없이 거둔 성과였기에 더욱 값진 2연승이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