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4강 경쟁’ 시작…오세훈에 ‘러브콜’도
[앵커]
국민의힘은 1차 경선 진출자를 8명으로 추리면서 2차 경선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4강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김문수, 나경원, 안철수 후보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연이어 만나 중도 세 확장에 나섰고, 홍준표 후보는 경제 분야 비전 발표를, 한동훈 후보는 대구를 찾았습니다.
이윤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1차 경선 진출자 8명을 발표했습니다.
후보들은 비전 발표회와 조별 토론회,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곧바로 4강 경쟁에 나섭니다.
'빅4'에 들기 위한 발걸음도 빨라졌습니다.
김문수, 나경원, 안철수 후보 등 만 하루 사이 5명의 주자가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났습니다.
오 시장의 약자 동행 정책을 받아들여, 수도권 중도 지지층을 흡수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그동안 역점적으로 해온 이 정책을 제가 받아서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오세훈 시장이)출마 안 하셨지만, 정책은 대선에 출마한다라고 생각을 하고, 적극 수용해서."]
[안철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중도 확장성이 있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다 포괄하고 안고 갈 수 있다."]
정책 행보도 이어졌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첨단 기술 50조 원 투자 등 초격차 기술 주도 성장을 발표했고.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경제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근본적인 종합 대책이 필요합니다."]
나 후보는 헝가리식 저출산 정책을 내놨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후보 등록 후 첫 일정으로 대구를 찾았습니다.
지역 청년 기업인들을 만나, 시대 교체와 성장하는 중산층 시대 건설을 약속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청년분들의 말씀을 들을 겁니다. 여러분을 중심으로 하는 정치를 할 겁니다."]
유정복 후보는 이제 윤석열 전 대통령과는 결별해야 한다고 했고, 이철우 후보는 호남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양향자 후보는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했습니다.
한편, 출근길 인사를 이어가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지향점이 일치하면 누구와도 협력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윤우 기자 (yw@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지한파’ 미 하원의원 “주한미군 감축? 의회가 초당적으로 막을 것”
- 민주당 “공직자다워!”…‘윤석열 사단’ 이복현 응원한 이유 [지금뉴스]
- 일본도 관세 협상단 급파…신속보다 ‘신중 접근’
- ‘체포영장 방해’ 대통령실 압수수색…대치 끝 또 불발
- [단독] 재소자가 스마트폰·전자담배 반입…교정시설 ‘구멍’
- ‘1박 2일’ 베란다 갇힌 노인…순찰 경찰관이 구조
- 업무 혼란 속 PA 간호사…“리스크 큰데 보상 없어”
- “TV 수신료, 공영방송 운영에 본질적 요소…결합징수 법안 통과돼야”
- 11년간 괴롭힌 막말과 모욕…유가족들의 선택은?
- 손만 닿아도 흘러내리는 땅…커지는 산사태 2차 피해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