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평화상 이미 6일에 결정…내년 수상자 선정 시 고려될 것”

정지주 2025. 10. 10.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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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수상자가 현지 시각 10일(오늘)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노벨위원회가 올해 수상자를 지난 6일 이미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예르겐 바트네 프뤼드네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위원장은 현지 매체 VG와 인터뷰에서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지난 6일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선정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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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수상자가 현지 시각 10일(오늘)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노벨위원회가 올해 수상자를 지난 6일 이미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예르겐 바트네 프뤼드네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위원장은 현지 매체 VG와 인터뷰에서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지난 6일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공영방송 NRK와 인터뷰에서도 중동 평화 협상 문제는 내년 수상자 선정 시에만 고려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 직후인 1월 31일 마감되기도 했습니다.

에스펜 바르트 에이데 노르웨이 외무장관은 정부가 노벨상 결정에 개입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노벨평화상이 '정치화'되는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현지 시각 9일 가자지구 전쟁 1단계 휴전 합의를 끌어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아야 한다는 압박이 커지면서 노르웨이가 긴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선정하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는 8일 저녁 엑스(X·옛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부친이) 노벨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리트윗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백악관 공식 엑스 계정도 거의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 사진을 게시하며 그를 "평화 대통령"이라고 칭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수상을 위해 벌인 '공격적' 압박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평화 협상 가능성으로 더 가속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트럼프 대통령을 외면할 경우 발생할 외교·경제적 파장을 우려하는 관측도 이어지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압박이 수상자 결정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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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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