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뮌헨 최고의 선수 중 한 명" 케인의 적극 엄호, 아픈 선수를 대책 없이 내세운 현실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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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수이자 '철기둥' 김민재의 몸 상태가 100%가 아닌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김민재를 두고 해리 케인은 잍테르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민재도 그 상황에서 더 잘할 수 있었다고 스스로 생각했겠지만, 그는 시즌 내내 우리 선수단에서 최고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육체적으로도 많은 어려움을 견디며 지속해 경기를 해왔다"라며 애를 먹는 중에도 자기 역할은 충실히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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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수이자 '철기둥' 김민재의 몸 상태가 100%가 아닌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생각 이상으로 최악인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 소식에 정통한 매체 중 하나인 'TZ'는 16일(한국시간) '근래 김민재의 경기력이 널뛰었다. 최근 경기인 보루시아 도르르트문트전에서는 조기 교체됐다. 헤더골을 허용한 뒤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독박 수비를 하고 있다. 파트너인 다요 우파메카노는 부상으로 이탈해 있다가 최근 훈련에서 복귀했지만, 아직 실전에 나서기에는 부족함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5월 중순에나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르면 초 복귀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다른 대체 중앙 수비수 이토 이로키는 아예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스피드가 느린 다이어가 자리를 지키는 대신 김민재의 수비 범위가 여전히 넓어졌다. 그만큼 체력에 과부하가 생길 수밖에 없는 셈이다.
측면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도 시즌 아웃됐다. 요십 스타니시치가 대안으로 뛰고 있지만, 중앙 수비수도 가능한 자원이다. 그래도 뱅상 콩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내세우고 있다.
아킬레스건염으로 지난 3월 A매치 기간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고 뮌헨에서 재활에 집중했던 김민재는 빠르게 회복했다. 물론 완벽한 회복은 아니었다. 통증을 완화하는 정도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고 이후 계속 경기에 출전햇다.
매체는 '김민재는 도르트문트전에 헤더골을 허용한 뒤 아쉬운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라며 조기 교체를 피하지 못했단 것은 김민재의 신체적인 문제와 더불어 인테르 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을 대비하기 위함이었다. 뮌헨은 2-2로 비기며 1위를 이어갔다.
독일 종합 매체 '빌트'는 '막스 에베를 단장이 김민재에 대해 숨김없는 비판을 했다. 나폴리와 비교해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에 대한 지적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재의 대체자 또는 이원화를 할 수 있는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타당한 지적은 아니었다.
놀랍게도 김민재는 최근 알려졌던 아킬레스건염과 더불어 감기 몸살로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 중 기침을 할 정도로 호흡이 쉽지 않았다.
건강은 더 나빠진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뮌헨 선수지원팀이 최근 김민재가 기관지염을 앓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도르트문트전까지 제대로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출전했다'라며 선수단 건강 관리가 성적을 내야 하는 상황에서 올바르게 작동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워낙 많은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뮌헨이다. 리그와 더불어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은 조기 탈락했다. UCL는 8강을 소화 중이다. 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을 견뎌내고 있는 김민재다.
그래도 같은 팀 선수들이 김민재를 더 많이 이해하고 있다. 김민재를 두고 해리 케인은 잍테르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민재도 그 상황에서 더 잘할 수 있었다고 스스로 생각했겠지만, 그는 시즌 내내 우리 선수단에서 최고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육체적으로도 많은 어려움을 견디며 지속해 경기를 해왔다"라며 애를 먹는 중에도 자기 역할은 충실히 했다고 강조했다.
부상자 다수 발생으로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충분히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케인은 "그는 늘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고 있다"라며 헌신의 아이콘으로 애를 써왔다며 팀 안에서 하나로 움직이는 철벽 수비라는 것을 다시 한번 내세웠다.
무엇보다 세리에A에서 김민재가 뛰었던 경험이 있는 것을 고평가한 케인이다. 그는 "(김)민재는 이탈리아에서 뛴 경험이 있다. 내일 좋은 경기를 하기를 바란다"라며 더 나은 수비력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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