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세스 로건, 美 트럼프 공개 저격→처절한 대가 치렀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할리우드 배우 세스 로건이 한 시상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공개 저격했다가 공식 영상에서 편집됐다.
브레이크스루 프라이즈는 구글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프리실라 찬, 앤 워치스키, 유리 밀너 등이 2013년부터 시작한 과학계의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배효진 기자] 할리우드 배우 세스 로건이 한 시상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공개 저격했다가 공식 영상에서 편집됐다.
지난 5일 열린 '브레이크스루 프라이즈(Breakthrough Prizes)' 시상식에서 로건은 배우 에드워드 노튼과 함께 무대에 올라 물리학자 헤라르뒤스 트후프트에게 특별상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로건은 "이 방에 있는 일부 인사들이 최근 미국 과학계를 단숨에 무너뜨린 사람을 지지했다는 게 놀랍다"며 "3억 2000만 달러(4548억 1280만 원)와 RFK 주니어만으로 이렇게 빠르게 과학을 망칠 수 있다는 것도 놀랍다"고 발언했다.
그러나 이 발언은 시상식 공식 채널 영상 및 클립에서 삭제됐다. 주최 측은 "원래 계획된 러닝타임에 맞추기 위한 여러 편집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시상식은 TV 방송이 아닌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됐고 영상 길이도 100분으로 시간 제약이 크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브레이크스루 프라이즈는 구글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프리실라 찬, 앤 워치스키, 유리 밀너 등이 2013년부터 시작한 과학계의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저커버그와 브린은 2024년 대선 이후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트럼프와 회동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작년 시상식에 참석했다.
한편 세스 로건은 지난해 12월 개봉한 영화 '무파사: 라이온 킹'에서 '품바'로 분해 목소리 연기를 펼친 바 있다. '무파사: 라이온 킹'은 거대한 야생에서 고아가 된 어린 사자 무파사가 왕의 혈통이자 예정된 후계자 타카(스카)를 만난 후 주어진 운명을 뛰어넘어 세상의 왕이 되는 전설적인 여정을 그린 이야기다.
이 영화는 특히 화려한 보이스 캐스트 라인업으로 더욱 주목받았다. 당시 배리 젠킨스 감독은 "목소리만으로 진정한 감정을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며 포부를 밝혔다. 북미에서만 1억7000만 달러(2416억 740만 원), 북미 외 국가에서 3억 달러(4263억 6600만 원)를 벌어들여 전 세계적으로 총 4억 8000만 달러(6821억 8560만 원)의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세스 로건, 도널드 트럼프, 채널 'Breakthrough'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임지연, 연기 차력쇼 무색"…'백상' 후보 탈락 두고 갑론을박
- 故 김영애, 사망 8주기…투병 숨기고 연기 열정 불태운 '천생 배우'
- '무한도전' 사진작가 보리, 사망 12주기…유작은 유승호 화보
- 김국진, 모친상 비보…아내 강수지와 빈소 지켜
- '폭싹 속았수다', 백상 대상 수상할까…아이유♥박보검 등 최다 노미네이트
- 알베르토, '이탈리아 김민재' 선포…"4부 리그 출신은 달라" ('뭉찬4')
- 문형배, '尹 파면'에 과거 발언 파묘…"못할 때 응원해야"
- '음주운전' 박시연, 12년 자숙 끝 복귀…"행복하게 찍었다"
- 청하, 스트레스 얼마나 심하면…"1년째 속눈썹 뽑으면서 해소"
- '김지민♥' 김준호 "결혼 전에 돈 아껴야 하는데 무섭다" ('독박투어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