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도 외모지상주의?"…지브리 프사, 그림체 차별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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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도 사람을 가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오픈AI가 지난달 25일 출시한 AI 이미지 생성 기능이 '지브리 화풍'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 외모에 따른 그림체 차별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챗GPT에 "지브리 스타일로 이미지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면 불과 몇 초 만에 애니메이션풍 이미지가 생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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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진주영 기자] 챗GPT도 사람을 가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오픈AI가 지난달 25일 출시한 AI 이미지 생성 기능이 ‘지브리 화풍'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 외모에 따른 그림체 차별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챗GPT에 "지브리 스타일로 이미지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면 불과 몇 초 만에 애니메이션풍 이미지가 생성된다. 온라인상에는 지브리 스타일 프사(프로필 사진)를 만든 후기들이 쏟아졌다.
문제는 '외모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점이다. 일반인이 자신의 사진을 바탕으로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를 요청할 경우 현실보다 못한 결과물이 나오거나 인식이 애매한 경우가 많아 여러 차례 세부 조건을 수정해야만 원하는 이미지를 얻는 사례가 많다.
반면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요청에서는 결과가 확연히 달랐다. 차은우, 서강준, 원빈 등 이른바 '미남 연예인'들을 지브리 스타일로 요청하자 실제 얼굴을 연상케 할 만큼 정교하고 미화된 이미지가 생성되며 "AI도 보는 눈이 있다"는 농담 섞인 반응이 뒤따랐다.
이와 관련해 과거 지브리 스튜디오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삶에 대한 모독"이라며 "이 기술을 내 작업에 쓰고 싶지 않다"고 단호히 선을 그은 바 있다.
한편 지브리 스타일 프사 열풍은 최근 '바비 피규어 만들기'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는 추세다. AI 이미지 생성 기능의 급속한 발전과 확산 속에서 사용자들의 자아 표현과 외모 인식, 기술 윤리 문제에 대한 논의는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챗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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