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경, 13년 출연 ‘동치미쇼’ 강제하차 의혹에 ”1분 1초도 딴짓 한 적 없어“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은경이 ‘동치미’ 하차 소감을 밝혔다.
지난 26, 채널A 시사교양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 90회가 방영됐다. 공개된 회차 말미에는 배우 최은경이 김새롬, 이경제, 김영희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는 모습이 예고됐다.
최은경은 이날 13년간 진행했던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프로그램을 맡았던 동안 정말 1분 1초도 딴짓을 하거나, 쉬거나, 최선을 다하지 않은 순간이 없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13년을 그렇게 최선을 다하고 나니까 (‘동치미’ 마지막 촬영이) 끝나도 하나도 후회가 없었다”며 “원 없이 했다”고 만족했다. 그러면서도 “조금 정리하면서 안식년을 주긴 해야겠다”고 이야기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앞서 지난 3월, MBN 측은 개국 30주년을 맞아 인기 예능 프로그램 ‘동치미’의 개편의 일환으로 MC 교체를 결정한 바 있다. 이에 13년 넘게 MC로 활약해 온 박수홍과 최은경이 하차했으며 김용만, 이현이, 에녹이 새 MC로 합류했다.
다만 기존 MC들이 마지막 녹화를 진행하면서 갑작스러운 하차로 끝인사를 전하지 못하면서 ‘강제 하차’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누리꾼들은 “오랜 시간 동안 자리를 지켜온 MC들과 시청자에게 예의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최은경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심경을 전했던바. 그는 “13년 넘게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넉넉하게 내어준 이야기 덕에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며 “여러분의 고민을 통해 제 고민의 실타래를 풀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여러분의 인생을 통해 제 인생의 방향도 수정해 갔다”며 “엄마로, 딸로, 며느리로 조금은 더 나은 사림이 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제 인생의 참고서였던 ‘동치미’와 함께해서 영광이었다”며 인사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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