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출연연 공동연구 없어도 인력교류 지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올해부터 대학과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사이의 인력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공동 연구과제가 없어도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
올해 신규 착수하는 '학연 인력교류 지원 시범사업'은 공동 연구과제 기반이 없어도 학연이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 교원이나 연구팀이 출연연으로 이동해 수행하는 연구개발(R&D) 주제 발굴, 아이디어 도출, 공동연구 등 교류 활동을 지원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올해부터 대학과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사이의 인력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공동 연구과제가 없어도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 학연 교류 시 참고할 우수사례 등이 담긴 안내서도 발간해 배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는 15일 경북대에서 '대학-출연연 협력 강화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3월 19일 제4차 인재양성전략회의에서 나온 '대학-출연연 벽허물기 추진전략' 이행을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신규 착수하는 '학연 인력교류 지원 시범사업'은 공동 연구과제 기반이 없어도 학연이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 교원이나 연구팀이 출연연으로 이동해 수행하는 연구개발(R&D) 주제 발굴, 아이디어 도출, 공동연구 등 교류 활동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추진전략의 후속 조치로 공동 발간한 '학연인력교류안내서'를 현장에서 배포했다. 학연 교류 시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해 교류를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다. 인력교류 추진 시 참고할 수 있는 교류 방법, 절차, 처우와 보상, 성과관리·평가 관련 우수사례 안내와 표준협약서 등 참고 서식이 제공된다.
양 부처는 간담회에서 학연 협력 정책방향을 소개했다. 경북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학연플랫폼구축지원시범사업' 등을 통한 양 기관의 협업 현황과 계획을 발표했다. 학연 공동연구 및 공동기술사업화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간담회 이후에는 디지털 나노헬스케어분야 '경북대-ETRI 공동연구실' 현판식도 진행됐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이번 추진전략은 현장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빈번한 교류를 통해 공동연구부터 인재 양성, 기술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협력 체계가 구축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그간 국가 산업·기술 발전을 뒷받침해 온 출연연이 축적된 우수 인프라를 대학과 공유하며 개방형 협력의 중심이 되어 한국 연구개발 역량을 한 단계 제고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대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학연의 강력한 협력 거점을 통해 기초원천연구부터 기술사업화까지 단절 없는 전주기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
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