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기 어려울 정도” 미국 상무장관 태국·캄보디아 타결 전하며 한 말

김지헌 2025. 7. 3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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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태국, 캄보디아와도 무역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30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믿기 어려울 정도"라며 "그(트럼프 대통령)는 무역을 활용했고, 나를 통화에 초대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태국·캄보디아와 통화하는 토요일(26일) 내내 나는 (통화를) 청취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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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 모습. [로이터]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미국이 태국, 캄보디아와도 무역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30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믿기 어려울 정도”라며 “그(트럼프 대통령)는 무역을 활용했고, 나를 통화에 초대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태국·캄보디아와 통화하는 토요일(26일) 내내 나는 (통화를) 청취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그리고 월요일(28일)에 무슨 일이 일어났나”라며 “그들은 휴전을 발표했고, 오늘 우리는 여기 있다. 우리는 태국·캄보디아와 무역 합의를 타결했다”고 강조했다.

최근 태국과 캄보디아는 국경 문제로 무력 충돌했고, 교전 시작 나흘 만인 지난 28일 말레이시아에서 정상 회담을 열고 전격 휴전에 합의했다.

도널드 대통령은 지난 주말 양국 정상과 각각 통화해 신속히 휴전에 합의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양국이 자신의 휴전 중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현재 진행 중인 자국과의 무역 협상을 중단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애초 미국이 다음 달 1일부터 적용할 태국과 캄보디아의 상호관세율은 각각 36%였으나 최근 협상으로 이를 낮춘 것으로 보인다.

다만 러트닉 장관은 두 나라와의 구체적 합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주 피차이 춘하와치라 태국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도 미국이 36%로 예고한 상호관세율을 낮추는 합의에 근접했다며 조만간 협상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먼저 미국과 합의한 베트남(관세율 20%)과 인도네시아(19%) 사례를 볼 때 태국도 20%를 넘지 않는 비슷한 관세율을 부과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달 초 태국은 미국산 상품 관세를 인하하고 구매도 늘려 7∼8년 안에 무역수지 균형을 맞추겠다는 제안을 미국에 전달했다.

태국 입장에서 미국은 최대 수출 시장으로 전체 수출의 약 18%를 차지한다. 흑자 규모도 커 지난해 기준 태국의 대미 무역 흑자는 456억 달러(약 62조9000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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