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AI 주무부처 이원화…"공급·수요부처 나눠 '원팀' 꾸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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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기술로 주목받는 '피지컬AI(물리AI)' 실부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로 이원화돼 '칸막이 행정'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공급·수요 부처로 역할을 나눠 원팀을 꾸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31일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은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피지컬AI는) 디바이스의 두뇌 역할을 AI 기업이 만들고 산업계에서 이를 가져다 쓰는 구조"라며 "현재 과기정통부와 산업부가 한 쪽씩 담당하는데 합쳐지는 모습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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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예산 2.4조 집행… AI 대전환 위해 조직개편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는 '피지컬AI(물리AI)' 실부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로 이원화돼 '칸막이 행정'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공급·수요 부처로 역할을 나눠 원팀을 꾸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31일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은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피지컬AI는) 디바이스의 두뇌 역할을 AI 기업이 만들고 산업계에서 이를 가져다 쓰는 구조"라며 "현재 과기정통부와 산업부가 한 쪽씩 담당하는데 합쳐지는 모습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부처가 역할을 나눠 원팀으로 갈 수 있도록 국정기획위원회나 국가AI위원회에서 중재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NIPA는 국가 AI 대전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8월 1일자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AI 관련 2본부 체계를 △AI인프라 △AI반도체 △AI활용 3본부 체계로 확대했다. 특히 이번에 신설된 AI반도체지원본부는 미래 전략사업으로 떠오른 온디바이스AI(단말형 AI), 피지컬AI를 육성하도록 전담팀을 구성했다.
특히 AI인프라 영역에서 AIDC(인공지능데이터센터) 규제 완화를 강조했다. 박 원장은 "2027년까지 민간에서 신축하는 DC가 30개인데 대부분이 AIDC로 파악된다"며 "AIDC 총 투자금액과 기업민원 해결방안을 하반기에 종합적으로 만들어 정부와 협의할 예정이다. 정기국회에서 과기정통부와 상의해 AIDC 구축·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모든 지역에 AI 기술을 빠르게 접목하기 위해 지역디지털본부를 지역AI전환본부로 개편했다. 국가 핵심 의제에 맞춰 AI 전환 실증지구 조성, 지역거점 AI 전환 혁신 사업, 산업 특화 차세대 피지컬AI 등 대규모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박 원장은 "정부가 구매한 GPU 5만장 유휴 분을 지역 AI 거점을 통해 대학·연구소·스타트업에 공유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박 원장은 "정부 정책이 산업계에 빠르게 확산할 수 있도록 국정 방향에 맞춰 선제적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NIPA가 AI 대표기관으로서 AI 대전환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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