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나이프’ 박은빈 “설경구, 연예계 가장 친한 배우…허락 받았다”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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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가장 친한 배우는 설경구 선배님이에요. 허락도 받았습니다."
배우 박은빈(32)이 첫 호흡을 맞춘 배우 설경구와의 연기에 만족해하며 '가장 친한 배우'라고 어필했다.
박은빈은 "설경구 선배님이 궁금했다. 영화에서만 뵀던 분이었는데 실제로 만난 것도 처음이었다"라고 말문을 열며 "같이 붙어 있는 신이 생각보다 없었다. 그래서 혹여 촬영 대기시간에 만나게 되면 계속 말을 걸고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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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빈(32)이 첫 호흡을 맞춘 배우 설경구와의 연기에 만족해하며 ‘가장 친한 배우’라고 어필했다.
디즈니+ 시리즈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정세옥’(박은빈)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최덕희’(설경구)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을 그린 메디컬 스릴러다. 지난 9일 총 8부작으로 마무리됐다.
박은빈은 “설경구 선배님이 궁금했다. 영화에서만 뵀던 분이었는데 실제로 만난 것도 처음이었다”라고 말문을 열며 “같이 붙어 있는 신이 생각보다 없었다. 그래서 혹여 촬영 대기시간에 만나게 되면 계속 말을 걸고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님은 쉬는 시간에도 홀로 계시기 보다 촬영 모니터 뒤에 앉아계셨다. 그래서 나도 옆에 가서 여러 스몰 토크를 시도했다”며 “연기 얘기는 한번도 한 적이 없다. 정말 사소한 것들을 비롯해 나를 알려드리고 알고 싶은 것들을 물었다. 거의 물음표 살인마였다. 나중엔 ‘저 원래 이런 사람 아닙니다’라고 말하며 질문에 질문을 계속 던졌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박은빈의 이같은 노력은 단순히 친목 도모만을 위함이 아니었다. 그는 “이번 작품은 선배님과의 대화가 필수불가결이었던 거 같다. 목적지(드라마 방향성)를 향해 가는 차에 나만 탄게 아닌지 불안함이 있었다. 그래서 현장에서도 제일 먼저 선배님께 이런 저런 부분에 대해 여쭤봤던 거 같다. 다르게 생각하는 게 있는지 물으면서 확장해갔다”라고 남다른 노력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은빈은 “지금껏 드라마 속 대화를 가장 많이 나눈 상대 배우였다. 사실상 선배님이 업계에서 내 가장 친한 배우라고 생각한다. 선배님한테도 어디가서 질문 오면 ‘가장 친한 배우’라고 한다고 물어서 허락받았다”고 말해 후배다운 통통 튀는 면모도 보였다.
박은빈은 “선배님이 ‘누구도 믿지 마라’라고 조언해주셨다. ‘내부적인 평가보다는 좀 더 객관적인 평가, 즉 시청자들에게 작품이 닿은 이후의 평에 대해 고심하라’라고 들었다”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했다.
더불어 박은빈은 극 중 같이 붙어 다니던 ‘서영주’ 역의 배우 윤찬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윤찬영에 대해 “태도가 굉장히 좋다. 진중한 사람이었다. 나를 굉장히 존중해주는 동생을 만난 기분이었다”며 “신경쓰지 않아도 잘 존재하고 있더라. 배역에 고민하는 모습이 예뻐보였다. 캐릭터 애정하는 모습이 보여서, 그런 후배들 보면 기분이 좋다”라고 칭찬했다.
끝으로 박은빈은 “이번 배역을 통해 기존의 선한 이미지를 탈피할 생각은 없었다. 지금껏 해보지 않았던 역할을 시도하는 데에 중점을 뒀을 뿐”이라며 “나는 매 드라마 배역을 ‘새로 사귄 친구를 시청자들에게 소개하자’라는 생각으로 연기한다. 그걸 잘 받아들여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라며 향후 연기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남겼다.
‘하이퍼나이프’를 성공적으로 마친 박은빈은 현재 차기작 ‘더 원더풀스’ 촬영에 한창이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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