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라, 스님됐다…“외도·사업 실패 등 다 속죄”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5. 4. 2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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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배우 김희라, 스님됐다 사진 I MBN
과거 액션 스타로 활약했던 원로 배우 김희라(78)가 스님이 됐다.

김희라는 지난 24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속세를 떠나 스님이 된 이유 등 근황을 비롯,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희라는 1970~1980년대 원조 액션 스타로, 40년간 5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왕성하게 배우로 활동했다. 삭발 수계식까지 봉행하고, ‘법기’라는 법명까지 받았다고.

이날 불교 박람회에서 ‘뉴진스님’으로 활동하는 개그맨 윤성호가 “출가하셨느냐”고 묻자, 김희라는 “3월 23일”이라고 답했다.

그는 집에서도 승복차림으로 있었고, 속세 흔적을 지우며 떠날 준비를 하고있었다. 김희라의 아내는 “점점 짐을 줄이고 있는 중이다. 계획이 있었다. 출가하려고”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원로 배우 김희라, 스님됐다 사진 I MBN
김희라는 과거 연이은 사업 실패로 전 재산을 날렸다. 부인과 자녀들이 미국으로 떠난 사이 외도까지 저질렀다고 했다. 술독에 빠져 방황하다 뇌졸중으로 쓰러져 부인이 달려와 간호했고, 김희라는 지난날 잘못을 참회하고자 출가를 결심했다.

그는 “남편으로서 미안하다. 지금껏 죄 지은 길 전부 다 속죄하는 것”이라며 자신의 과거를 반성했다.

56년간 화려한 연예계 생활 정리, 정리해야 할 짐이 한가득했다. 그의 아내는 “출가했으니까 이런 옷을 입을 일이 없다. 한두 벌만 혹시나 해서”라며 짐 정리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희라의 아버지는 영화배우 김승호(1918~1968)다. 둘째 아들 금성(45·김기주)도 연기자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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