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강인 EPL 갑니다…이청용 직속 후배 되나 "팰리스가 부른다"

윤준석 기자 2025. 4. 1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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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 전문 매체 풋01은 지난 13일(한국시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기조 변화로 인해 이강인의 활용도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며 이강인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파리 생제르맹(PSG)를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프리미어리그 이적 가능성을 주장했다. 매체는 이강인의 차기 행선지 후보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크리스털 팰리스 등 두 프리미어리그 구단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등을 꼽았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한국 축구의 기대주 이강인이 프랑스 무대에서 입지가 점차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프랑스 현지 매체들은 이강인이 올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크리스털 팰리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등을 유력한 행선지로 꼽고 있다.

이강인은 2023년 여름, 스페인 라리가 RCD 마요르카를 떠나 약 2200만 유로(약 356억원)의 이적료로 PSG 유니폼을 입었다.

본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점유율 중심 전술을 구사하면서 탈압박과 패스에 능한 이강인을 전술적 자산으로 활용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시즌이 흐를수록 이강인의 역할은 축소되었고, 주전보다는 백업 자원에 가까운 기용이 이어졌다.

2024-2025시즌 현재까지 이강인은 공식전 41경기(선발 22회, 교체 19회)에 출전해 6골 5도움을 기록했다. 교체 출전이 19경기에 달하는 점은 이강인이 엔리케 감독 체제 내에서 핵심 선수가 아니었음을 보여준다. 특히 최근 10경기 중 선발 출전은 단 2경기에 불과했고, 아예 출전하지 못한 경기도 있었다.

프랑스 축구 전문 매체 풋01은 지난 13일(한국시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기조 변화로 인해 이강인의 활용도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며 이강인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파리 생제르맹(PSG)를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프리미어리그 이적 가능성을 주장했다. 매체는 이강인의 차기 행선지 후보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크리스털 팰리스 등 두 프리미어리그 구단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등을 꼽았다. 연합뉴스

프랑스 축구 전문 매체 '풋01'은 지난 13일(한국시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기조 변화로 인해 이강인의 활용도는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며 "이강인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PSG를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며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을 제기했다.

매체는 이강인의 차기 행선지 후보로 맨유와 크리스털 팰리스 등 두 프리미어리그 구단,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등을 꼽았다.

이강인이 현재 PSG 내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지 못한 주요 이유는 포지션 경쟁이다.

PSG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 이강인과 비슷한 유형의 공격 자원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1000억원이 넘는 금액에 영입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조지아 대표팀 출신으로, 측면과 중앙 모두에서 뛰어난 드리블 능력과 돌파력을 자랑하는 공격수다.

여기에 브래들리 바르콜라 역시 막강한 경쟁자다. 이번 시즌 PSG에서 바르콜라는 공식전 47경기에서 18골 16도움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공격포인트를 올린 그는 이강인처럼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뛸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PSG는 현재 바르콜라와의 재계약을 적극 추진 중이며, 이는 그를 팀의 장기 플랜 중심축으로 삼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실제로 바르콜라는 현재 2028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PSG는 계약 연장을 서두르고 있다.

바르콜라와 이강인의 포지션이 겹치는 만큼, 바르콜라의 재계약은 이강인 입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프랑스 축구 전문 매체 풋01은 지난 13일(한국시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기조 변화로 인해 이강인의 활용도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며 이강인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파리 생제르맹(PSG)를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프리미어리그 이적 가능성을 주장했다. 매체는 이강인의 차기 행선지 후보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크리스털 팰리스 등 두 프리미어리그 구단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등을 꼽았다. 연합뉴스

이강인은 피지컬이나 속도 면에서 확실한 제한이 있는 선수다. 현재 PSG내 윙어들에 비해 상대 수비수를 뚫는 속도와 스프린트 능력이 다소 부족하고, 중앙에서 활용될 경우 체격과 활동량 면에서 열세를 보인다.

이는 이강인이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PSG에서 명확한 주 포지션을 찾지 못하고 있는 배경 중 하나다. 오히려 그의 멀티 능력이 '애매함'으로 분류되는 이유다.

이강인이 뛰는 자리는 현재 우스만 뎀벨레, 바르콜라, 크바라츠헬리아 등 수준급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뎀벨레는 리그1 득점왕 경쟁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크바라츠헬리아 역시 팀의 주축 윙어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 이강인의 미래 행선지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는 이유다.

프랑스 축구 전문 매체 풋01은 지난 13일(한국시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기조 변화로 인해 이강인의 활용도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며 이강인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파리 생제르맹(PSG)를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프리미어리그 이적 가능성을 주장했다. 매체는 이강인의 차기 행선지 후보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크리스털 팰리스 등 두 프리미어리그 구단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등을 꼽았다. 연합뉴스

한편, '풋01'이 후보로 제기한 클럽 중 유력 후보로 주목받고 있는 팰리스는 특히 과거 이청용이 활약했던 팀으로, 주전 경쟁 부담이 비교적 덜한 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팰리스의 핵심 자원인 에베레치 에제가 다른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어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만약 에제가 팀을 떠날 경우 이강인이 주전 자원으로 합류하는 그림을 볼 수 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영국 'TBR 풋볼' 수석 기자 그레이엄 베일리는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아스널 등 EPL 상위권 팀들이 에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토트넘이 영입에 앞서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팰리스 역시 프리미어리그 중위권 이상의 성적을 노리는 팀으로, 경쟁 없이 주전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이번 겨울, 아스널 또한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으나 공격진의 뎁스가 매우 깊고, 여름 이적 시장에서 최전방 톱 자원을 우선적으로 노리고 있다는 점에서 이강인의 입지가 확보될지는 미지수다.

프랑스 축구 전문 매체 풋01은 지난 13일(한국시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기조 변화로 인해 이강인의 활용도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며 이강인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파리 생제르맹(PSG)를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프리미어리그 이적 가능성을 주장했다. 매체는 이강인의 차기 행선지 후보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크리스털 팰리스 등 두 프리미어리그 구단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등을 꼽았다. 연합뉴스

PSG는 바르콜라를 비롯해 다른 핵심 자원들과도 장기 계약을 체결하고, 팀 전체를 재편하는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비티냐, 아치라프 하키미, 누누 멘데스와 같은 선수들은 이미 2029년까지 재계약을 맺었으며, 엔리케 감독 또한 2027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는 PSG가 단기 성과보다 장기적인 안정성과 유럽 제패를 위한 플랜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이강인의 PSG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이러한 구조에서 이강인이 계속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자연스럽게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이적 혹은 임대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PSG와의 계약은 3년 이상 남아 있어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 이적도 가능한 시나리오로 거론된다. 프랑스 언론과 팬들은 PSG가 이강인에 대해 더 이상 미래를 기대하지 않는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으며, 그의 거취는 올 여름 중대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보도는 없는 상황이지만, 이강인의 이적이 곧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엑스포츠뉴스DB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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