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추미애 ‘내가 기자 때 전두환 칭송’? 거짓 정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추미애 의원이 제가 전두환을 칭송했다는 거짓말로 비방했다"며 추 의원 말은 사실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총리는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는 2017년 5월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미 거짓으로 판명됐던 사안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추미애 의원이 제가 전두환을 칭송했다는 거짓말로 비방했다”며 추 의원 말은 사실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총리는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는 2017년 5월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미 거짓으로 판명됐던 사안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총리는 “기자 시절이던 1983년 1월 26일자 동아일보에 민정당 지구당 개편대회에서 권익현 사무총장이 전두환을 ‘위대한 영도자’라고 표현했다는 가십 기사였다”고 강조했다.
즉 자신이 한 표현이 아니라 “권 총장 발언을 인용해 보도한 것”이라며 “그런데도 제 의견으로 전두환을 칭송한 것처럼 왜곡하는 부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전 총리는 “거짓으로 판명된 것을 비방에 악용하는 행태가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이제 그런 거짓 정치도 끝내자”고 비판했다.
앞선 11일 추 의원은 SNS를 통해 “이낙연은 평생 꽃길만 걸어 발길에 이고 밟힌 꽃이 얼마나 아팠는지 모른다”며 “예전 전두환을 칭송했던 그 펜대를 돌아볼 때 검찰 쿠데타를 일으킨 자를 대통령으로 만들고 내란으로 국민에게 엄청난 고통을 안긴 세력(국민의힘) 품에 안긴다 해도 하나도 이상할 것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추 의원은 김소월의 시 ‘진달래꽃’을 인용해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 고이 보내겠다는 것이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당 심정이다”고 말했다. 최근 민주당 비판에 목소리를 높이는 이 전 총리가 보수 진영으로 가야 한다는 지적으로 해석된다.
임정환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국힘 “4.5일 근무제 추진...금요일 4시간 일하고 퇴근”
- 대선 불출마? 한덕수 “국무위원과 함께 부여된 마지막 소명 다할 것”
- MBC뉴스 진행 이성배, 홍 캠프 합류? 17년만 MBC 퇴사
- [속보]윤상현, 둘연 대선 불출마 가닥 “제 위치에서 해야할 일 할 것”
- 박나래 자택 도난 사건 용의자 긴급체포…“절도 전과 다수”
- [속보]이준석 “3자 가상대결에서 두자릿수 지지율…TK에서 19%”
- “이재명 싫어” “국힘에 실망” “한덕수라면…” TK 민심은 혼돈
- [속보]이재명 54.2%·한덕수 27.6%…양자대결서 가장 차이 적어
- 눈밭 비키니 화보 찍다 엉덩이 동상 걸린 20대 인플루언서
- 한동훈, 범보수 주자 가운데 첫 선호도 2위…이재명 45.5%-KS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