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 로봇 아냐?” 中 발칵 뒤집은 여대생 미모
임정환 기자 2025. 4. 24. 01:24
중국 여대생이 빼어난 외모로 온라인상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인간형 로봇)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논란이 확산되자 결국 본인이 직접 등판해 3군데 성형수술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23일 중국 지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7일 산시성 시안미술학원(대학)에서 열린 교내 체육대회에 등장한 한 여성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대회에 피켓을 들고 입장한 이 여성은 긴 머리에 뚜렷한 이목구비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 여성이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장면을 두고 일각에서는 너무 완벽한 외모 탓에 로봇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영상이 확산되자 결국 본인이 등판했다. 이 여성은 시안미술대학 2학년에 재학 중인 천웨였다. 천 씨는 “쌍커풀을 깊게 하고 매부리코 시술을 하는 등의 3가지 시술을 받았다”면서도 “다른 부분은 하나도 건드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천 씨의 지인들도 잇따라 온라인에 등장해 “사진보다 실물이 더 아름답다” “쌩얼이 훨씬 더 예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천 씨는 2살 때 고열로 약을 먹다 귀가 들리지 않게 되는 장애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천 씨가 현재는 이 학교의 특수교육학과 학생으로 재학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정환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화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속보]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에 사이버공격…경찰 수사 의뢰”
- “검토한 바 없어” …5월 2일 ‘임시공휴일’ 없다
- “나는 예비역 육군 병장 한덕수” 차출론 속 평택 미군기지 방문
- 10년 모아 4억짜리 페라리 샀는데…구매 1시간만에 ‘활활’ 잿더미로
- ‘유퀴즈’ 나왔던 유흥식 추기경, 이탈리아 언론이 꼽은 차기 교황 유력 후보로
- 안철수 “尹 탄핵 국민 앞에 사과하자…그래야 이기는 길 열린다”
- [속보]“이준석, 윤석열과 닮았다” 허은아 탈당하며 출마 선언
- 고3男 접근해 성추행·동거한 20대女…징역 10년 구형
- [속보]이준석 “통일부·여가부·공수처 폐지…존재 의의 퇴색”
- [속보]“30일에 기흥역서 폭탄 터뜨린다” 테러 예고글 작성자, 경찰 추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