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안에서 대놓고 양치질한 고등학생”…승객 만류에도 태연히 ‘치카치카’

김주리 2025. 5. 2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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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캡처]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울산의 시내버스에서 한 남학생이 양치질을 하는 모습이 공개돼 온라인상에서 뭇매를 맞고 있다.

21일 A 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울산의 한 저상 시내버스에서 황당한 일을 겪었다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

그는 “버스 기사님이랑 승객들 다 같이 버스 내부에서 양치질하지 말라고 크게 얘기하고, 자제해 달라고 주의를 줬건만 귀에 이어폰 끼고 양치한다”고 적었다.

사진 속 한 남학생은 운행 중인 버스 안에서 양치를 하고 있다.

다른 한 손에는 휴대전화를 들고 있고, 시선 역시 휴대전화를 향해 있다.

또한 A 씨는 “다른 승객들도 학생이 흘린 침을 밟고 싶지 않아서 그 학생이 있던 자리는 피해가면서 내렸다“고 전했다.

이 남학생은 정류장 7개를 이동하는 동안 계속 양치를 하며 거품을 머금고 있었고, 하차해서도 양치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공공장소 매너 본보기로 시청과 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했다”며 울산교육청으로부터 받은 답변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시내버스 내에서 양치를 하는 모습을 목격하신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버스 승객의 입장에서 매우 불쾌했을 것”이라면서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전학교를 대상으로 공공장소에서의 예절 및 규범을 준수하도록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본적인 예절을 지키지 않은 일부 학생의 잘못된 행동으로 마음이 상하셨겠지만, 학교의 도덕교육, 학생생활교육을 믿고 지켜봐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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