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67% “이미 마음 정했다” … ‘단일화 효과’ 반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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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통령 선거 투표일이 2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역대 선거를 보면 이즈음 유권자 3명 중 2명가량은 표심을 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한국 갤럽에 의뢰해 2022년 3월 10~30일 투표를 한 유권자 15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대 대통령 선거 유권자 의식조사'에 따르면, '투표일 3주(22일) 이상 전'에 지지후보를 결정했다는 응답이 56.1%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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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표심, 막판 ‘캐스팅보터’

6·3 대통령 선거 투표일이 2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역대 선거를 보면 이즈음 유권자 3명 중 2명가량은 표심을 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늦어질수록 효과는 반감될 수밖에 없는 셈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한국 갤럽에 의뢰해 2022년 3월 10~30일 투표를 한 유권자 15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대 대통령 선거 유권자 의식조사’에 따르면, ‘투표일 3주(22일) 이상 전’에 지지후보를 결정했다는 응답이 56.1%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3주(15~21일) 전’이 12.2%, ‘투표일 2주(8~14일) 전’ 11.7%, ‘투표일 1주(4~7일) 전’ 9.2%로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낮아졌다. ‘투표일 1~3일 전’과 ‘투표 당일’은 각각 5.3%와 5.5%였다.
공식선거운동이 선거일로부터 약 3주 전 시작되는 만큼 사실상 공식선거운동 시작 전에 지지 후보를 결정한 셈이다. 보수 단일화의 첫 번째 시한이었던 후보자 등록이 단일화의 적기로,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는 25일 전 단일화를 이루더라도 조기에 단일화를 하는 것보다 효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다만, 연령별로 보면 20대 이하(211명)에서 ‘투표일 3주 이상 전’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30.8%로 다른 연령에 비해 가장 낮았고 ‘투표 1~3일 전’과 ‘투표 당일’이라고 답한 비율은 각각 11.8%와 11.6%로 다른 연령에 비해 가장 높았다. 이번 대선에서도 20대가 막판 ‘캐스팅보터’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선관위가 2017년 19대 대선 이후 진행한 ‘유권자 의식 조사’(1175명 대상)에서도 ‘투표일 3주 이상 전’이 48.3%였고 ‘투표일 3주일 전’은 11.5%였다.
이번 대선도 현직 대통령 탄핵 이후 치러지는 보궐 성격으로 이와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2012년 18대 대선에서는 투표에 참여한 1137명 중 ‘투표일 1개월 이상 전’이 57.4%로 절반을 넘겼고 ‘투표일 3~4주일 전’은 10.9%였다. 상대적으로 일찍 지지 후보를 정한 것이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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