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재명이 제일 두려워하는 건 나…내가 유일한 해답"

유재희 2025. 4. 1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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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조기 대선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가장 두려워하는 사람은 안철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철수 의원은 14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이재명 왕국'을 막고 무너진 자유보수와 헌정질서를 되살릴 마지막 카드, 저 안철수가 보수의 미래를 다시 세우는 유일한 해답"이라며 "이재명 전 대표는 여론 조사상 우리 당의 1·2·3위 후보를 보며 속으로 빙그레 웃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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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재희 기자] 6·3 조기 대선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가장 두려워하는 사람은 안철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철수 의원은 14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이재명 왕국'을 막고 무너진 자유보수와 헌정질서를 되살릴 마지막 카드, 저 안철수가 보수의 미래를 다시 세우는 유일한 해답"이라며 "이재명 전 대표는 여론 조사상 우리 당의 1·2·3위 후보를 보며 속으로 빙그레 웃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이재명 전 대표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정치적 퇴행, 사정기관의 사병화, 친명 인사들의 군림, 남미식 포퓰리즘 등 여러 부정적인 상황이 현실화될 것이라며 강하게 경고했다. 안 의원은 "이재명 왕국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이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우리는 더 이상 '국민'이 아닌 '인민'이 될 것"이라며 자유민주주의의 붕괴와 법치의 훼손을 우려했다.

안 의원은 "만약 이재명이 대통령이 된다면 대통령실은 아버지 '재명왕'을 떠받드는 중앙집권 사당이 될 것"이라며 "경찰과 검찰 등 사정기관은 정적을 숙청하는 사병 조직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정은 친명 인사들로 가득 차 국민 위에 군림할 것"이라며 "퍼주기와 방만한 재정 운영으로 나라 곳간은 텅 비고 대한민국은 남미식 포퓰리즘 하류 국가로 추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안 의원은 "사적 메신저까지 검열받는 모든 자유가 사라진 암흑의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며 "그렇게 자유민주주의가 말살된 '대(大)재명국'이 현실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여론 조사상 우리 당의 상위권 후보들은 그 위기의 본질조차 외면하고 있다"며 "내란을 옹호하고 지난 선거를 망쳐 보수를 괴멸시킨 장본인들이다. 심지어 탄핵 정권에서 수혜를 입은 이들"이라고 꼬집었다. 안 의원은 “이런 후보들로 우리가 또다시 선거를 치른다는 것은 국민과 역사 앞에 죄를 짓는 일”이라며 “사회를 후퇴시키고 이재명에게 나라를 팔아먹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저 안철수는 위기의 순간마다 진영이 아니라 원칙과 소신을 따랐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대구 코로나 의료봉사 때처럼 어떤 압박 속에서도 법치와 헌법의 가치를 지켜왔다”면서 “이제부터는 국민을 위한 안철수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유재희 기자 yjh@tvreport.co.kr / 사진=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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