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14·15 이어 모아타운 속도…상도동, 6천가구 대단지 들어선다

남궁민관 2025. 4. 14. 10: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동작구는 지난 10일 열린 서울시 제6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상도동 242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수정가결됐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상도14·15구역이 신속통합기획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이번 모아타운까지 관내 대상지 중 최초로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하면서 상도동 일대 26만 1194㎡에 총 5893가구 규모 대단지가 탄생할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도14·15구역 신속통합기획 정비구역 지정 이어
상도동 242번지 일대 모아타운 서울시 심의통과
26만 1194㎡ 규모에 총 5893가구 대단지로 탈바꿈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서울 동작구는 지난 10일 열린 서울시 제6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상도동 242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수정가결됐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상도14·15구역이 신속통합기획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이번 모아타운까지 관내 대상지 중 최초로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하면서 상도동 일대 26만 1194㎡에 총 5893가구 규모 대단지가 탄생할 전망이다.

상도동 242번지 일대 모아타운 구역 위치도.(사진=동작구)

상도동 242번지 일대는 노후 저층주거지로 침수가 잦고 도로폭도 좁아 상습적인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에 동작구는 이번 관리계획안 심의를 통해 제2종 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용적률 최대 300%를 적용받아 총 1498가구(임대 262가구 포함) 규모 아파트 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근 정비사업과 연계한 교통계획을 수립하고 핵심 기반시설인 성대로를 12m에서 20m로, 성대로1길을 8m에서 12m로 확장해 교통환경을 편리하게 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동작구는 해당 구역이 상도초와 인접해 있어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안전한 통학로 확보가 필요한 만큼 보·차도 분리와 공공보행통로 구축에도 힘쓸 계획이다. 또 성대시장과 연계해 생활 가로변에 연도형 상가를 조성하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도 도모할 예정이다.

동작구는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조합설립, 분양공고, 사업시행계획인가 등 남은 절차도 신속히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동작구는 지난 3일 상도14·15구역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을 고시한 바 있다. 빌라촌으로 구성된 저층 노후 주거단지의 경사를 없애고 테라스하우스, 연도형 상가 등 다양한 시설이 어우러진 한강 조망이 가능한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상도14구역은 용적률 250% 이하를 적용받아 최고 29층, 13개 동, 1191가구로 조성한다. 상도15구역은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돼 최고 35층, 33개 동, 총 3204가구에 이르는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앞으로 상도동은 대혁신의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동작의 지도를 빠르게 바꿔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남궁민관 (kunggija@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